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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강화 부근리 강화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로 지정된 강화도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고인돌

younghwan 2010. 9. 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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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부근리에 있는 이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입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고인돌의 모습이  이 고인돌입니다. 아마 가장 유명해 진 것은 박수동 화백이 그린 만화에 나오는 원시인들이 사는 곳으로 묘사되었고, 광고를 통해서 더 많이 알려진 유적지입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할 만큼 수량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넓은 벌판에 거대한 고인돌이 홀로 서 있는부근리의 고인돌 유적지의 모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스톤헨지 유적와 비슷한 분위를 주는 면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방식(탁자형) 고인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화 부근리의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입니다. 우리가 상식과 고정관념으로 알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공원으로 조성된 부근리 강화지석묘 입구에서 보이는 고인돌의 모습입니다.

출입구에서부터 천천히 다가가면 바라본 고인돌입니다. 예전에는 고인돌 주변에는 그냥 잔듸밭이었지만 지금은 정비가 되어서 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면에서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사진에 한번 담아본 고인돌의 모습입니다.

고인돌을 관람하면서 안내표지판을 읽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공원으로 조성된 부근리 강화지석묘 출입문입니다. 이 곳에서 강화도 고인돌에 대해서 설명을 받을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표지석과 안내표지판

원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움집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공간이 비어 있어 좀더 보완이 필요한 듯 합니다.
내막을 잘 모르겠지만 이 곳이 고구려의 연개소문과 관련된 곳이라 합니다. 최근에 세운 기념비가 있습니다.

강화지석묘 임을 알리는 도로 안내표지판

강화 고인돌 무덤은 강화읍 서쪽에 있는 고려산(高麗山)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시루메산이 평야와 만나는 지점에 수십기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점면 삼거리, 부근리 양사면 교산리 일대에는 고인돌 무덤이 40여기쯤 있는 것으로 최근에 조사되었다. 그 가운데 흔히 부근리 고인돌이라고 부르는 가장 규모가 큰 무덤 1기를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고인돌 생김새는 덮개돌을 두매의 굄돌이 양쪽에서 받치고 있는 탁자식(북방식)이고 놓인 방향은 긴 축이 북동쪽을 향하고 있다. 덮개돌은 길이 650㎝, 너비 520㎝, 두께 120㎝ 정도이며 화강암 계통의 돌을 이용하였고 무게는 상당한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있는 탁자식 고인돌 가운데 매우 큰 편에 속한다. 굄돌은 서쪽에 있는 것이 길이 450㎝, 너비 140㎝, 두께 60㎝이고, 동쪽에 있는 것은 길이 460㎝, 너비 140㎝, 두께 80㎝가 된다. 굄돌은 덮개돌과 같은 암질의 돌을 사용하였으며 바로 서있지 않고 동쪽으로 조금 기울어 있는 상태이다. 고인돌의 전체 높이는 260㎝이다. 무덤 형식으로 보면 동서로 놓인 굄돌 사이에 막음돌이 남북에 각각 한 매씩 서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아 고인돌의 원래 모습을 추정하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 부근리 일대에는 이밖에도 탁자식 고인돌과 바둑판식 고인돌이 여러기 남아 있다. 부근리에 있는 고인돌은 아직 발굴조사를 하지 않아 고인돌과 관련된 유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근에 있는 삼거리 유적에서 탁자식 고인돌 무덤 5기를 발굴하여 돌방(석실(石室))안에서 무문토기 조각, 간돌검(마제석검(磨製石劍)), 돌가락바퀴(방추차(紡錘車)), 달도끼(환상석부(環狀石斧))조각 등이 나온 적이 있고 고인돌 언저리에서 빗살무늬토기들이 여러점 나온 것이 있다. 부근리 고인돌에도 삼거리 유적과 비슷한 유물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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