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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의 본전 건물인 대웅전입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지은 건물은 임진왜란때 불타버리고 조선후기 인조때 벽암선사가 새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불국사 대웅전처럼 전형적인 조선후기 대웅전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쌍계사는 언덕에 자리한 사찰로 입구인 일주문에서부터 대웅전까지 여러개의 계단과 통로를 통해서 들어가며 높은 위치에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어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동 쌍계사의 본전인 대웅전입니다. 계속 수리해서 그런지 새건물 같이 깨끗해 보이고 전형적인 조선 후기 대웅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바로 앞에는 넓은 마당이 없고 계단을 내려오면 경내라 할 수 있는 마당이 있고 그 가운데에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쌍계사 대웅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보통 사찰에서 불당안을 촬영하는 것을 싫어하기때문에 멀리서나마 보이는 대웅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대웅전 앞의 넓지 않은 공간에는 당간지주와 석등, 그리고 작은 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뒷편에 자리한 화엄전 앞에서 바라본 대웅전 뒷편의 모습입니다. 대웅전 양쪽으로 나한전과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쌍계사는 통일신라 성덕왕 21년(722) 대비화상과 삼법화상이 세워 옥천사라 불렀다고 하며 정강왕(재위 886∼887)이 두 개의 계곡이 만나는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쌍계사로 고쳤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절이 불에 탔던 것을 벽암대사가 인조 10년(1632) 다시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의 중심 법당으로 석가모니 불상을 모신 대웅전은 이 때에 다시 지은 건물로 짐작한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밖으로 뻗쳐 나온 재료들의 형태가 비교적 우아한 곡선과 오래된 양식을 보이고 있다. 가운데 3칸에는 4짝의 여닫이문과 기둥 사이에 공포를 2개씩 놓고 있으며, 양쪽 끝 칸은 2짝씩 문을 달아 공포를 1개씩 놓았다. 건물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안쪽을 가린 우물천장으로 꾸몄고 불단 위로 지붕 모형의 닫집을 화려하게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으로 기둥이 높아 건물의 규모가 크게 느껴지는데 조선시대 불교 목조 건축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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