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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 (일명 '대왕암'), 삼국통일 이룩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담긴

younghwan 2010. 9. 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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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불국사를 지나 토함산 고갯길을 넘어서 동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다가 '두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 감은사지를 지나면 동해안 바닷가에 이르게 됩니다. 동해 먼바다에서 몰려오는 거센 파도와 싸우고 있는 조그만 바위섬이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 수중릉입니다. 물론 직접 가 볼수는 없고 해안에서 물새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감상하는데 만족하게 됩니다.

문무대왕 수중릉인 대왕암입니다. 물새들이 한가로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해안 바닷가에 가까운 대왕암은 모습입니다. 이 날을 파도가 잔잔해서 한가로운 모습이지만 거센 파도가 대왕암에 부딪힐 때는 대단한 광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대왕암이 있는 해안가에서 본 감은사지 부근입니다.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아가게 되는 감포지역입니다.

대왕암이 있는 해안가는 북쪽의 해안과는 달리 백사장의 모래가 곱지않고 몽돌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대왕암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월성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대왕암 가는 길에 '두개의 탑'이 우뚝 솟아있는 감은사지입니다.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문무왕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또한 병부, 창부 등 중앙관청을 창설하였고, 지방통치를 위한 5소경제도와 9서당 10정의 군사제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국가 체제 완성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다.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하게 하였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한 거북모양의 돌이 덮혀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이 죽으면서 불교식 장례에 따라 화장하고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 근처에 감은사를 세워 법당아래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만들어 용이 된 문무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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