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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유생들이 머물던 동.서재와 목판을 보관하던 정판각

younghwan 2010. 9.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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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우리나라 서원의 건물 배치를 보여주는 병산서원 강당 좌우에 위치한 동재와 서재, 그리고 서원 강당 뒷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목판을 보관하던 정판각이다. 동재와 서재의 건물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많은 유생들이 머물런 곳이 아닌 것 같다. 전형적인 전학휴묘의 건물 배치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강학 공간인 강당과 동.서재에서는 아름다운 낙동강과 병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누각 뒷편으로 언제나 보인다.

병산서원 유생들 중 상급생들이 머물렀던 동재. 작은 독방에는 학생회장격인 유사(有司)가 머무는 방이라고 한다.

병산서원 서재.

동재, 서재
입교당과 만대루 사이의 마당을 가운데로 하고 동쪽과 서쪽에서 마주하고 있다. 유생들의 기숙사였던 두 건물은 똑같이 크고 작은2개의 방과 가운데 1칸 마루로 구성되었다. 강당쪽의 작은 방은 학생회장격인 유사(有司)의 독방이거나 서적을 보관하는 장서실이다. 2칸 규모의 큰 방은 학생들이 단체로 기거하는 방이었다. 좌고우저(左高右低)의 원리를 쫓아 동재에는 상급생들이, 서재에는 하급생들이 기거하였다. <출처:병산서원>

병산서원의 중요한 자산인 목판과 유물을 보관하던 장소인 정판각. 

 정판각
책을 인쇄할 때 쓰이는 목판과 유물을 보관하던 곳으로 정면에 모두 판문을 달았다. 화마를 막기 위해서 다른 건물과 거리를 두어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였다. 서원의 명문도를 평가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는 바로 판본의 소장량이다. 따라서 책을 발간하는 목판은 서원의 소중한 재산이었다. <출처:병산서원>


병산서원 유생들이 출입하던 문으로 보이는 작은 쪽문

병산서원 기숙사인 동.서재의 아궁이. 최근에도 불을 지핀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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