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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는 오대산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절이다. 상원사를 지도에서 찾아보면 아주 고도가 높은(아마 1,000m 정도) 지역에 표시되어 있다. 그런데 실제 상원사를 찾아 가보면 월정사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가다보면 상원사가 나온다. 상원사는 절보다는 에밀레종과 함께 상원사 동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이라고 해서 알고 있는 절이다.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아름드리 전나무 숲으로 울창한 삼림을 자랑한다. 상원사에서 숲길을 따라가면 오대산 정상부근에 있는 적멸보궁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알기로는 상원사가 속세와 거리상 가장 멀리 있는 절인것 같고,그럼에도 상원사 경내에 들어가면 시원스런운 경치가 절 앞으로 펼쳐진다.
오대산 상원사 본당 전경입니다. 상원경 전경입니다. 생각보다는 꽤 규모가 있는 절입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오래된 동종이 보관된 상원사 범종각입니다.
상원사 경내 마당입니다.
상원사 입구입니다.
상원사 경내풍경
상원사에서 내려다 본 오대산 자락
오대산 상원사 푯말입니다.
오대산의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으며, 성덕왕 4년(705년)에 중창하였으나, 1946년에 불타 1947년에 새로 지은 절이다. 이 절에는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든 높이 1.67m, 지름 91c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제36호)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조각한 문수동자상, 상원사를 중창하기 위해 세조가 쓴 친필어첩인 중창권선문이 있다.상원사 입구에는 관대걸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역시 오대산과 얽힌 세조의 전설 중의 하나이다. 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 날, 오대천의 맑은 물이 너무 좋아서 혼자 목욕을하고 있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동승에게 등을 밀어줄것을 부탁하였다. 목욕을 마친 세조는 동승에게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 고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요."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세조가 놀라 주위를 살피니 동승은 간 곳 없고 어느새 자기 몸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을 알았다이렇듯 문수보살의 가피로 불치병을 치료한 세조는 크게 감격하여 화공을 불러 그 때만난 동자의 모습을 그리고 목각상을 조각하게 하니 이 목각상이 바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이며, 목욕을 할때 관대를 걸어두었던 그곳이 지금의 관대걸이다. <출처: 평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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