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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팔각정은 역사적인 의미를 갖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남산과 함께 해 온 상징적인 휴식공간이다. 남산 능선 계단길을 따라 힘들게 올라가서 잠깐 팔각적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봉수대, 남산타워와 함께 남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한다.
보통 팔각정에서 잠시 한숨을 돌린후 봉수대에서 도심쪽 풍경을 감상하고 난후, 남산타워 아래 전망대에서 한강을 비롯한 한강 남쪽을 감상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남산 산책방법일 것이다.
남산 팔각정은 조선시대 태조가 이 곳에 목면신사 사당을 두었던 곳으로 국사당이 불리었던 사당이 있었던 장소로 국가에서 직접 주관했던 무속신앙의 중심이기도 한다.
남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팔각정.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팔각정 지붕에는 잡상이 있다. 잡상은 보통 궁궐이나 성문에만 하는데 격에 맞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이다.
남산 타워 매표소.
남산 팔각정 앞 광장.
조선시대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한양의 수호신사(守護神祠)로 북악신사(北岳神祠)와 함께 남산 꼭대기에 두었던 목멱신사(木覓神祠)의 사당. '國祀堂'이라고도 쓰며 후에 무당(巫堂)으로 변하여 일반의 기도장으로 사용되었다. 1925년 일본인들이 남산에 조선신궁(朝鮮神宮)을 지을 때 건물을 헐어 편액(扁額)과 사당의 일부를 인왕산으로 옮겼다. 현재 그 자리에는 남산 팔각정이 있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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