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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서산 개심사(開心寺)] 일주문, 입구 풍경

younghwan 2009. 11. 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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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서산IC와 해미IC 사이에 있는 구릉에 넓은 초지가 있다. 김종필씨가 세운 '삼화목장'이 오늘에 이른 '농협가축개량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넓은 초지이다. 이 목장을 지나서 국도를 따라서 한참을 들어가면 서산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사찰인 개심사를 만날수 있다. 개심사는 지금은 상당히 유명한 사찰이지만 규모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체, 명부전이 있는 소규모 사찰로 수덕사의 말사라 한다.

상왕산 개심사 정문인 일주문. 개심사에는 천왕문과 금강문 같은 출입문이 없는 소규모의 사찰이다. 하지만 최근에 만들어서 그런지 일주문이 상당히 크고 웅장하다.

목조로 지은 개심사 일주문. '상왕산 개심사(象王山開心寺)'라고 적힌 편액이 걸려있다. 오래된 목조건축물처럼 보이는 것이 아주 최근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쪽에서 본 개심사 일주문

개심사 일주문 앞에는 원래 개심사의 입구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고목 2그루가 있고, 그 주위로 전형적인 사찰입구의 모습인 나물을 파는 할머니들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사적기 事蹟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창건할 당시에는 개원사(開元寺)라 했는데, 1350년(충정왕 2) 처능대사(處能大師)가 중건하면서 개심사라 했다고 한다. 1484년(성종 15)에 대웅전을 중창했으며 1740년 중수하고 1955년 전면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릉형을 따르면서도 산지형(山地形)으로 변천한 일탑형(一塔型) 가람배치를 보인다. 평탄한 지역에서 북으로 자연계단을 오르면 3단 가량으로 조성된 평탄한 사지(寺址)가 보인다. 2단에 안양루(安養樓)가 남면(南面)하여 서 있고 중정(中庭)으로의 입구는 안양루와 무량수전(無量壽殿) 사이의 협소한 가설문으로 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尋劍堂)과 무량수전이 있고 정면에 안양루가 있는 표준형이다.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과 팔상전(八相殿) 등의 당우가 남아 있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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