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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경내 남쪽 바깥에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이다. 조선 인조때 만들어진 건물로 우리나라 여러 사찰에 있는 많은 명부전이나 지장전 중에서도 오래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명부전은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10왕와 지장보살을 모신 불전으로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기능을 하고 있어, 관음전과 함께 찾는 사람이 많은 불전 중의 하나이다.
개심사 남쪽편 축대위에 세워진 명부전. 홀로 외로이 떨어져 있어서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명부전 편액. 내부에 지방보살 불상이 보인다.
다양한 방향에서 본 명부전.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년(651)과 의자왕 14년(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개심사 경내에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개심사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심검당, 무량수각 등 여러 건물이 남아 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는 전당으로, 기록에 따르면 조선 인조 24년(1646)에 세웠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쪽은 천장의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기둥이 없어서 넓어 보이는 공간에 천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十王像)을 모시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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