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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은 법궁인 경복궁에서도 중심의 되는 법전으로 우리나라 궁궐을 대표한 건물이다. 19세기에 중건된 건물이지만 조선의 궁궐 건축 기술이 집약된 건축물로서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앞면 5칸, 옆면 5칸의 이층건물이지만 내부는 단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이층의 월대 위에 세워진 건물이다.
근정전은 경복궁 삼조 중 치조(治朝)의 중심으로 국왕이 신하의 하례를 받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자리로서 평소에는 거의 쓰지 않는 건물로 공식적인 행사시에만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복궁 근정문을 들어서면 가운데에는 삼도가 있고, 좌우 양쪽으로 신하들이 서는 자리를 표시해 주는 품계석, 그리고 그 바깥쪽으로 행각들이 들어서 있다.
경복궁 근정전은 2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어 국왕의 권위를 더 높혀 준다.
근정전 앞 조정의 삼도를 지나면 국왕의 가마가 지나는 답도가 있고, 그 옆의 계단을 통해서 근정전으로 오를 수 있다.
근정전 편액과 단청
근정전은 앞면 5칸, 옆면 5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국왕의 어좌가 있다.
근정전 좌우에 설치된 국왕의 권위를 말해주는 청동향로
근정전 옆면
근정전 뒷면
2010년 8월 근정전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앞면 5칸·옆면 5칸 크기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여진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그 형태가 화려한 모습을 띠고 있다. 건물의 기단인 월대의 귀퉁이나 계단 주위 난간기둥에 훌륭한 솜씨로 12지신상을 비롯한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다. 건물 안쪽은 아래·위가 트인 통층으로 뒷편 가운데에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있다. 어좌 뒤에는 ‘일월오악도’병풍을 놓았고, 위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몄다. 근정전에서 근정문에 이르는 길 좌우에는 정승들의 지위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차례로 놓여 있으며, 햇빛을 가릴 때 사용하였던 고리가 앞마당에 남아 있다. 근정문 좌우로는 복도 건물인 행각(行閣)이 연결되어 근정전을 둘러싸고 있다. 근정전은 조선 중기 이후 세련미를 잃어가던 수법을 가다듬어 완성시킨 왕궁의 위엄을 갖춘 웅장한 궁궐건축이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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