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복궁 광화문 앞 대로에 2009년 들어서 광장이 들어서고, 그 중심에 새로운 상징으로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섰다. 조선왕조가 50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국가로 존립할 수 있는 정체성을 만드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세종대왕 동상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함께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과 정부청사가 있는 이 곳 광화문에 서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로 어찌보면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처음 광화문 광장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이 공개되었을 때는 황금빛으로 만들어진 동상이라 많이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자꾸 보니까 괜찮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동상 앞으로는 세종대왕과 관련 유물이 혼천의, 측우기, 해시계, 한글 관련 조형물이 있고, 뒷편에는 세종대왕 업적을 묘사한 부조가 있는 원기둥이 들어서 있다. 세종대왕 동상 기단부 내부에는 세종대왕 관련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어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그의 흔적을 둘러볼 기회를 주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세종대왕 동상 전경. 뒷편의 북악산과 그의 자취가 담긴 경복궁이 있어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은 홍대 교수로 제직중인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으로 인물, 복식, 가구 등의 고증을 거쳐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광화문 광장 조성 기념 동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전시된 전시물. 천문관측을 위한 혼천의, 농업을 위한 강수 측정용 측우기, 해시계, 한글이 조형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뒷편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묘사한 부조가 있는 원기둥이 들어서 있다.
세종대왕 동상 기단부 내부에는 작은 규모의 세종대왕 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다.
광화문 광장 남쪽에서 북악산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세종대왕 동상
서울시는 오는 7월 서울의 상징가로이자 대한민국 대표광장으로 다시 태어나는 광화문광장 내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 작품을 지명초청작가 설계경쟁을 거쳐 김영원 조각가의 ‘뿌리 깊은 나무, 세종대왕’으로 최종 선정 했다고 16일(목) 밝혔다. 작품선정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20일 지명초청작가 5인을 선정, 4월 10일까지 제작할 동상 및 주변조형시설을 실물크기의 10분의 1 규모의 축소모형을 제출 받았으며 4월 1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분야별 전문가(조각, 미술평론, 디자인) 7인으로 구성된「세종대왕 동상 작가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강태성 전 이대교수)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을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을 넘어 인물, 복식, 가구 등 여러 분야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후대에 길이 남을 최고의 작품으로 제작하기 위해 동상 제작과정에서 세종대왕 동상위원회의 자문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동상 영정심의 등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당선 작가는 김영원 조각가(1947년생)로서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미대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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