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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신천강씨(매매문서), 연안김씨(천자문), 순천박씨(공신녹권)

younghwan 2009. 12. 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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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신천강씨는 조선초 왕자의 난때 참화를 당하고, 남이장군 사건때도 참화를 당하는 등 여러차례의 화를 거치면서 공주지역에 옮겨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관직과 관련된 교지보다는 서화류 등이 많이 출품되었다. 매매문서에 해당하는 명문이 있다. 연안김씨는 임진왜란 전후시점에 공주에 정착한 가문으로 책자 등을 출품하였다. 그 중 현존하는 최초의 천자문인 진초천자문이 있다. 순천박씨는 중정반정 공신인 박원종의 사촌인 이검의 아들인 박인손이 공주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괄의 난때 공을 세웠다고 한다. 중정반정과 관련된 공신녹권 등이 출품되었다.

<신천강씨>

명문(名文). 매매문서에 해당하는 유품이다.

1834년(道光 14년) 11월 27일에 전주(田主) 강일영(康一榮)이 재삼종(再從弟) 종영(鍾榮)에게 청수리(淸水里) 책부(冊付) 채자전(菜字田) 3복(卜) 9속(束)을 32량(兩)에 방매한다는 문서이다. 명문 말미에 삼종숙(三從叔) 강휘익(康徽翼)이 증인으로 서명하였다. <출처:공주박물관>

신천강씨는 화를 많이 당한 집안이라서 그런지 관직임명장인 교지보다는 서화류가 많이 출품되었다.

<연안김씨> 

진초천자문(眞草千字文), 연안김씨는 관직에 많이 등용되지 않아서 교지보다는 생활과 밀접한 유품들이 출품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자문이라고 한다. 

진서(眞書)(=해서(楷書))와 草書의 두 체로 쓰인 조맹부의 진초천자문이다. 목판본 양각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최초의 천자문이다. <출처:공주박물관>

가구류

<순천박씨>

순천박씨는 중종반정을 주도한 박원종 일가로서 공신녹권을 비롯하여 반정과 관련된 책자가 많이 출품되었다.

『공주순천박씨공신녹권』은『십공신회맹록(十功臣會盟錄)』과『정사원종공신녹권(丁巳原從功臣錄券丁巳原從功臣錄券)』을 이르는 것이다.『십공신회맹록』에는 박원종·박이검·박이온·박기손·박인손이 정국공신 수록되어 있다. 『정사원종공신녹권』에는 박정제(朴廷濟)가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수록되어 있고, 1625년(인조3)에 박정제에게 발급한 것이다.

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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