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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시대 한반도 서남부 지역 유물

younghwan 2009. 12.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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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시대에는 한반도 서남부 지역인, 대전 괴성동, 아산 남성리, 예산 동서리 등에서도 독립적인 지역세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 주로 청동으로 만든 유물들인데 중국 요녕성의 출토품과 비슷한 유물이라고 한다. 현대적이 관점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기술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대전 괴정동 유적에서 발굴된 한국형 동검은 이른 시기의 한국식 동검의 형태를 보여주며 중국 요녕성 지역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대전 괴정동 유적은 한국식 동검, 거친무늬 거울, 검파형.방패형동기, 종방울. 둥근옥, 검은간토기 등이 출토된 널무덤이다. 이른 시기 한국식 동검문와에 해당하며 요녕성 지역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

충남 예산 동서리 유적에서는 한국식 동검, 나팔형 동기 등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충남 아산 남성리 유적. 한국식 동검, 거친무늬 거울, 검파형.방패형 동기, 청동도끼, 검은옥, 간토끼 등이 출토되었다.



한국식 동검 문화단계에 들어서면서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서도 강력한 지배자의 출현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집중적으로 발굴된다. 대표적으로 대전 괴정동, 아산 남성리, 예산 동서리 유적 등을 들 수 있다. 돌무지널무덤으로 추정되는 이 유적들에서는 청동 무기류, 공구류, 의기류가 다량 출토되었다. 이 중 의기류는 랴오닝 지역의 출토품과 비슷하다. 껴묻거리의 양적.질적 차이를 통해 사회적 위계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정치 집단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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