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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의 철기 문화, 명도전 등

younghwan 2009. 12.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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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청천강 이남에서는 한국식 동검 문화가 발전하여 다양한 종류의 무기기 등장하고, 전국 시대 연나라와의 대립관계를 통해서 철기 문화가 더욱 성숙하였다. 청천강 이북지역에서는 농.공구류 위주의 주조철기, 회전판을 이용한 회색토기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고조선은 사마천의 사기에서도 등장하듯이 현재 북경지역에 위치한 전국시대 연나라와는 깊은 관련을 가지고 역사에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청천강 이남 지역인 평남 위원 용연동에서 발굴된 유물들. 주조된 철기로 만든 도끼,가래,괭이, 반달칼, 낫 등 농기류와 투겁창 등이 있다.

명도전. 명도전은 앞면에 '명'자가 새겨져 있는 손칼모양의 화폐로 단지, 나무상자 등에서 한꺼번에 발견되고 있다.

평양 상리에서 발굴된 유물. 청동기에서 철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있다. 긴쇠칼, 쇠투겁창 등 고조선의 철제 무기를 볼 수 있다.

현대의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인 회전판을 이용해서 만든 토기

황북 황주 흑교리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평양 동대원리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고조선의 무기류. 한국식동검과 철제 무기들이 사용되었다.


청천강 이남 지역에서는 한국식 동검 문화가 성숙하여 한국식 투겁창, 꺽창 등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고 청동기 제작 기술이 정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정교한 잔무늬 거울과 방울이 제작된다. 고조선은 전국시대 칠웅 중 하나인 연나라 장수 진개의 침입으로 영토를 잃는 등 연나라와 첨예한 대립관계에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고조선은 철기를 사용하여 더욱 발전하였다. 철기 문화는 청천강 이북 지역에서 먼저 시작되어 점차 남부 지역으로 퍼졌다. 기원전 4세기 무렵 중국 연나라의 연나라의 영향으로 청천강 이북에서 연화보-세죽리 유형이라는 새로운 문확 형성된다. 이 문화는 농.공구류 위주의 주조 철기, 명도전, 회전판을 이용해서 만든 회색토기 등을 특징으로 한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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