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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통일신라 무덤의 십이지상

younghwan 2010. 1.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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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는 현재 우리의 생활에 사용되고있는 방위와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 12동물을 말한다. 처음에는 무덤에 안에 인형처럼 생긴 십이지용을 넣다가 후대에는 무덤을 둘러싸는 형태로 바뀌어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를 갖게되었다. 가장 유명한 십이지상은 경주 김유신 장군 무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12지상 일 것이다.

김유신 장군 무덤을 둘러싸고 있는 십이지신상. 곱돌을 갈아서 만들었다.

현재 김유신 장군 무덤을 둘러싸고 있는 십이지신상. 화강석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다. 어느 것이 원래 있던 것인지???

초기에 무덤안에 넣었던 것로 보이는 십이지용(뱀,말)

경주 성덕왕릉에 있던 십이지신 석상.

신라 이후 왕릉의 표본이 되었던 경주 괘릉. 무덤 주변에 십이지신상으로 장식하고 있다.

십이지는 방위와 시간을 맡은 12 동물을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처음에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무덤 안에 십이지용을 넣다가 차츰 수호신으로 성격이 바뀌어 십이지상을 무덤 둘레에 배치했다. 십이지는 초기에 무덤 둘레돌에 돋을새김으로 새겼으나 성덕왕릉에서는 보다 입체감이 두드러진 독립된 조각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갑옷을 입고 큰 칼을 잡고 서 있는 형태로 불교에 보이는 사천왕상 복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의 무덤을 보호하고 왕권의 위험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세워졌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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