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진흥왕은 고구려.백제.가야를 공격하여 영토를 함경도 지역가지 확장시켰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녕, 북한산, 황초령, 마운령, 단양적성 등지에 비를 세웠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북한산 비봉에 있던 진흥왕 순수비를 옮겨와 전시해 놓고 있다. 또한 법흥왕때에 율령을 반포하여 국가 질서를 세웠는데 그 흔적들이 영일 냉수리 신라비나 울진 봉평 신라비에 남아 있다. 북한산 비봉 진흥왕 순수비를 비롯하여 황초령 순수비 등을 보존하기 위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많은 노력이 담겨 있고 그 흔적으로 북한지역 황초령 비각에 그의 글씨가 현판에 적혀 있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전시중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북한산 비봉. 진흥왕 순수비가 있던 자리에는 복제품이 서 있다.
진흥왕은 창녕.북한산.황초령.마운령.단양적성 등지에 영토확장을 기념하는 비를 세웠는데 신라영역으로 새로 편입된 지역을 순수하면서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에 충성한 자들을 포상하며, 군신이 함께 축하한 것을 기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황초령비 보호 비각에는 김정희가 쓴 '진흥북수고경'이라는 현판이 남아 있는데, '진흥왕이 북쪽으로 두루 돌아다니며 순시한 옛 영토'라는 뜻이다.
황초령비는 진흥왕이 함흥지역을 순수하고 나서 군신이 모여 축하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비로 마운령비와 함께 진흥왕대 여준다. 신라의 동북쪽 영토가 함흥지역까지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추사 김정희는 우리나라 금석문 자료의 연구와 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북한산순수비'를 발견하였고, '황초령순수비' 등의 보호에도 영향을 끼쳤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단양적성비. 비석은 남한강변 단양 적성에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탁본이 전시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으며, 비에 새겨진 당시의 역사적 사실 등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영일 냉수리신라비 (복제품).
율령은 법흥왕 7년에 반포하였으며 신라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더불어 행정과 관련된 기록문화도 발달하였는데, '영일 냉수리 신라비'나 울진 봉평 신라비'에는 율령과 관련된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신라시대 목간(복제품). 경주 월성을 중심으로 한 왕경이나 지방 중심지에서는 기록이 목간에 남아 있다.
신라의 영토확장과 함께 신라의 토기가 전국적으로 퍼져 났다고 한다.
신라 수막새 기와. 신라는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서 건축기술이 뒤떨어졌으나 법흥왕 이후 수많은 사찰이 건설되면서 신라 나름대로의 건축기술이 정립되고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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