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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의 많은 건물 중에서 원래 있었던 건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 낙남헌이라고 한다. 행궁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화성유수가 사용하는 건물과는 별개로 국왕 자신을 위해서 세운 건물로 보이면, 넓은 마루가 있고 앞 쪽에는 마당이 있어 행사하기 좋았던 장소로 보인다. 이 곳에서 정조의 화성 행차시 과거나 양로연 등 각종 행사가 펼쳐졌던 곳이다. 낙남헌 안쪽으로는 작은 정자건물로 지은 득중정이 있고, 건물 뒷쪽편에는 정조자신이 양위 후 쉴 곳으로 마련한 노래당이라는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이 세건물은 각각 독립된 이름이 있지만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고, 화성행궁에서 정조대왕 자신을 위해서 마련한 건물로 보인다.
낙남헌은 앞면 5칸은 대형 건물로 누각의 성격을 같이 가지고 있는 건물로 보인다. 건물 앞쪽에는 넓은 마당이 있어 행사를 치루기 좋고 건물내부에도 넓은 마루가 있어 각종 연회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낙남헌 내부는 넓은 마루로 이루어져 있어 연회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낙남헌 앞으로는 넓은 마당이 있고 지금도 사람들이 활을 즐기고 있다.
여러 방향에서 본 낙남헌
낙남헌 안쪽으로는 정조대왕이 활을 쏘던 득중정이 있다.
득중정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정자로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써서 걸었고 상량문은 홍양호가 짓고 썼다. 정조는 행차시에 매번 활쏘기를 하였는데, 1790년에 새로 만들어진 이 정자에서 활을 4발 쏘아 4발 모두 맞히고는 이를 기념하여 '득중정'이라고 한 것이다. 득중정은 "활을 쏘아 맞으면 제후가 될 수 있고, 맞지 않으면 제후가 될 수 없다"라는 한 구절에더 '득'자와 '중'자를 따서 붙인 것이다. <출처:수원시청>
노래당은 낙남헌과 득중정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 중에 휴식을 취하기 위한 건물이다. 또한 정조가 순조에게 양위하고 내려와 머룰려 했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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