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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화성행궁] 행사를 준비하던 외정리소, 비장청

younghwan 2010. 3. 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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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행궁 유여택 앞쪽으로는 화성행궁과 화성유수, 장용영과 관련된 관청인 외정리소, 비장청, 서리청, 남군영 건물이 모여있다. 그중 외정리소는 역대 임금이 화성행궁을 행차할 때 행사를 담당하는 관청으로 당시 화성행차른 준비에서 결과정리까지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화성유수가 그 업무를 겸임했다고 한다. 지금도 정조시절 화성행차 결과를 정리한 원행을묘정리의궤는 화성성역의궤와 함께 우리의 빼어난 기록유산으로 남아 있으며, 수원화성의 의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화성행궁 유여택 앞에 있는 외정리사. 사람이 근무하던 사무실과 같은 건물도 있고, 행사를 정리하기 위해한 많은 책자 등을 보관하기 위한 다락방으로 행각이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물건들을 보관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리사가 행사의준비를 위해 행사기물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외정리아문이라는 편액이 걸린 출입문을 비롯한 여러 출입문들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보관하던 장소와 관리의 사무실


대표적인 행사준비물품이 악기류

정리소는 1795년 을묘원행에서 펼쳐질 각종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1794년 12월에 설치한 임시기관이었는데, 화성 성역이 끝난 후 외정리소라하여 정조를 비롯한 역대 임금이 행차할 때 화성행궁에서의 행사준비를 담당하는 관청이 되었다. 처음에 정리소는 장용내영 조방에 설치하였는데, 1796년 화성행궁이 완공되면서 유여택 앞에 외정리소를 세우고 외정리아문이란 편액을 달았다. 외정리사는 호조판서가 겸임하는 것이 상례였으나 화성의 경우는 화성유수가 겸직하였다. <출처:수원시청>


화성유수 막료들이 비장들이 사용하던 건물인 비장청

비장은 관찰사나 절도사 등 지방관이 데리고 다니던 막료로 조선후기에는 방어사를 겸한 수령들까지 모두 비장을 거느리는 것을 관례화하여 민정 염탐을 시키기도 하엿다. 비장청은 화성유수부의 비장들이 사용하던 건물로 외정리소 앞에 있는 남향건물이다. 원래는 1789년에 세웠는데 1796년에 서리청 건물을 수리하고 비장청으로 변경하여 사용하였다. <출처: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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