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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광통관, 가장 오래된 은행점포 중 하나인 우리은행 종로지점

younghwan 2010. 3. 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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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통관은 청계천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광통교 바로 앞에 있어서 광통관으로 불린다. 구한말 현재의 재경부격인 탁지부에서 강당격인 집회소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건물이다. 당시 창립했던 천일은행의 영업장으로 사용할 목적이 더해져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지상2층의 벽돌조 건물로 1층은 은행영업장과 사무실, 2층은 집회실 등을 두었다고 한다. 건물 윗부분에는 바로크식 돔을 얹었다고 한다. 1914년 화재 후 현재의 모습을 많이 바뀌었고, 그 후 수차에 걸친 수리로 인해서 내부의 원형은 남아 있지 않지만, 외관은 화재 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상 2층의 건물로 양쪽에 돔을 얹어놓고 있으며, 아치형이 많이 강조된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광통관



아치가 많이 강조된 창문. 벽면과 기둥 등에 장식이 많은 바로크풍의 건물이다.


광통관 출입문.  현재는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조선상업은행 종로지점'가는 간판이 적혀있다.



여러 방향에서 본 광통관 모습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점포의 하나로 현재는 한빛은행 종로지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옛날에 광통교가 있었기 때문에 광통관이라 불린다. 1907년 당시의 재정고문이 집회소를 계획하였는데 같은 시기에 천일은행과 수형조합(手形組合)에서도 사옥이 필요하였으므로 1908년 2월에 착공하여 1909년 5월에 2층 양옥의 근대적인 건물을 준공하였다. 건물의 아래층에는 천일은행, 수형조합에서 사용하고 위층에는 광통관으로 회의실, 흡연실, 공실(控室)을 두었다. 건물은 아래층의 기둥, 창틀, 난간 등을 화강석으로 하고 벽체는 붉은 벽돌로 선이 굵으면서 의장성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 양쪽 지붕에 얹혀진 돔(Dome)은 바로크풍을 짙게 풍기며 화려한 감을 준다. 1914년 2월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15년에 복구 완성하였는데 전체적인 성격은 잘 보존되고 있다. 광통관은 비록 작은 규모이나 당당하고 서구적 이질감을 강하게 풍기고 있는 건축물로서 여러 차례 개축되어 일부분이 변형되었지만 아치형의 창, 벽면과 지붕의 장식 난간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처리하고 있어 현대건축에서 맛보기 힘든 섬세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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