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 신세계백화점은 1930년 일본 미쓰코시백화점으로 시작한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화신백화점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고풍스러운 멋은 없어졌지만,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자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주로 거주하던 남촌의 대표적인 건물로 서울시청의 전신격인 경성부청이 있던 자리이다. 맞은에 위치한 조선은행, 경성우편국과 더불어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일은행 본점과 나란히 하고 있던 이 건물은 현재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이다.
리모델링이 끝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현재 모습. 옛건물은 원형을 유지한채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뒷편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했다.
예전에는 외벽에 타일을 붙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화강석으로 외벽을 바꾸었다.
백화점 앞 인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을 지나는 남대문로
주식회사 신세계는 1930년 10월 24일 일본의 미쓰코시 경성점으로서 개업하여, 해방 이후 동화 백화점으로 영업하다가, 1963년에 삼성그룹으로 흡수되어 상호를 신세계백화점으로 바꾸었다. 1967년 국내 최초 바겐세일을 실시하고, 1969년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를 발급하였으며,1991년에 삼성그룹에서 독립을 선언하여 1997년에 공식 분리되었다. 2001년 3월에는 (주)신세계백화점에서 (주)신세계로 상호를 변경하고, 현재는 백화점 경영과 함께 대형 할인점 이마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영업하고 있다. 2002년부터 대구백화점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월마트코리아 주식회사를 인수하였고, 그동안 세입자 주체였던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을 폐점시켰다.[1] 2007년 대한민국의 유통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A3(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하였다.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의 이세탄, 한큐백화점과 함께 최고 수준이다. <출처:브리태니커>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분수광장. 정식명칭은 조선은행 앞 광장이라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분수대. 일제강점기에 조성(?)했다고 하는데, 상당히 현대적인 분수이다.
당초 남촌의 대표적인 가로인 남대문로중 구경성부청(현 신세계백화점터)앞 광장으로 조성되었다. 광장 조성당시 경성부청외에 조선은행과 경성우편국이 위치해 있어 남촌의 중심이자 금융의 중심이던 남대문로의 상징적 장소였다. 1925년 태평로변에 경성부청이 완공된후 구경성부청터에는 미츠코시백화점이 신축됨으로써 경제의 중심으로 그 입지가 확실해 졌다. 한편, 광장의 중심부에는 분수탑을 설치하여 장식적인 기념분수로 주위에 화단을 배치하였다. <출처:문화원형백과>
반응형
'근대_현대 건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예술극장, 명동이란 이름의 근원이 되는 옛 '명치좌' 건물 (0) | 2010.03.28 |
---|---|
광통관, 가장 오래된 은행점포 중 하나인 우리은행 종로지점 (0) | 2010.03.28 |
옛제일은행본점 사옥,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지만, 새건물처럼 보이는 건물 (1) | 2010.03.26 |
한국은행본관 (화폐금융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건물 (0) | 2010.03.26 |
서울 옛 조선중앙일보 사옥 (0) | 2010.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