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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서울 옛 조선중앙일보 사옥

younghwan 2010. 3. 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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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안국동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다. 현재는 농협중앙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원래는 조선, 동아와 함께 일제강점기때 신문사였던 조선중앙일보 사옥이라고 한다. 벽돌로 쌓은 2층 건물로 1930년대 낡은 분위기가 풍기는 건물이다. 지금도 많이 남아 있는 당시 관공서 건축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서울 도심의 빌딩숲에 가려져 지금은 아주 왜소해 보인다.


이층 벽돌건물로 작은 출입문과 창문을 두고 있다.


건물 현관 출입문



건물 자체로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민간 건축물로서 일제강점기를 말해주는 건물이 많지 않아서 그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1926년 7월 5일 신축하여 일제치하 동아일보.조선일보와 함께 민간 3대 신문의 하나였던 조선중앙일보(1033~1937년)사옥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조선중앙일보는 독립운동가인 유정 조동호의 후원으로 몽양 여운형이 사장에 취임한 후 1936년 8월 13일자 신문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 선수의 사진을 실으면서 일장기를 지워버린 사건으로 동아일보와 함께 무기 정간 처분을 받았다가 1937년에 폐간되었다. 1970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사용해 오고 있다. <출처: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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