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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옛 공업전습소 건물, 구한말 탁지부에서 설계한 건물

younghwan 2010. 2. 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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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방송통신대학 내부에 있는 구한말에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 재경부격인 구한말 탁지부에서 기술자 양성을 위해서 설립한 공업전습소 건물로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현재는 방송통신대학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이전에 건축된 많지 않은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등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들과는 다른 양식을 사용하였으며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방송통신대학 교문을 들어서면 남쪽편에 하얀색 목조건물로 지어진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건물과는 달리 입구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통로가 없다. 외벽에는 목재로 비늘판을 붙였다.

유럽식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출입문, 창문, 외벽

대학로 도로에서 본 구공업전습소 건물


대한제국 순종 융희 2년(1908)에 건립된 이 건물은 본래 기계시험소가 있던 터에다 1906년 공업전습소가 생김에 따라 그 본관으로 지은 것이다. 광복 후 국립공업시험원 본관이 되었고, 지금은 한국방송통신대학 본부로 쓰이고 있다. 2층의 목조건물로 벽은 독일식 비늘판을 붙였으며 외형은 르네상스 양식을 모방했다. 구한말 탁지부가 설계한 몇 안되는 현존건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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