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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해방후에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70~80년대 성장기에는 패션과 유행의 중심지로 그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그런 기능들은 다른 지역에 넘겨주고 아마도 일본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서울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중형급 호텔과 롯데호텔이 있고, 걸어서 광화문의 경복궁을 비롯하여 주요 명소를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많인 퇴색되었다고는 하지만, 명동성당과 롯데,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아직도 많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외국관광객도 함께 모여드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명동예술극장이 다시 돌아옴으로써 문화적인 면에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사중인 중국대사관이 완공되면 중국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명동 입구 거리 풍경. 아직 오전이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아침 일찍 출발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띈다. 패션을 선도하는 거리로서의 명성은 많이 퇴색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옷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명동 중심에 위치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명동입구에서 들어오는 길과 지하철4호선 명동역에서 들어오는 길이 만나는 사거리. 이 곳이 명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고, 그 중심에 명동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돼었다고 할 수 있는 일제강점기때 극장인 옛 '명치좌' 건물인 명동예술극장이 있다. 한때는 이 곳이 국립극장이었다고 하며, 이 주위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이 사거리에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소와 자원봉사자(?)들이 i자 쓰여진 옷을 입고 서 있다. 또한 간이공연을 위한 연단도 설치되어 있다.
외국 관광객, 특히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은행에 외국어로 쓰여진 각종 안내가 적혀 있다.
명동성당으로 걸어올라 가는 길. 멀리 명동성당임을 알려주는 카톨리회관이 보인다.
명동성당 앞에 있는 오래된 시민단체인 YWCA연합회
명동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명동성동. 이 곳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명동거리의 정겨운 골목길
법정동으로는 명동 1·2가, 정동 1가, 충무로 1·2가, 남산동 1·2·3가와 예장동의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상업지구로 금융업, 도·소매업, 패션 관련업, 기타 서비스업 등이 집중·분포하고 있다. 명동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행정구역 중의 하나인 명례방(明禮坊)의 명(明)자를 따서 지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명치정(明治町)으로 불리다가 해방 후 1946년에 밝은 마을, 밝은 고을이란 뜻의 명동(明洞)이라 개칭했다. 조선시대의 명동은 주택지였으나 일제강점기에 충무로 1·2가를 상업지구로 개발하면서 그 인접지역인 명동도 점차 상업지구로 발전했다. 그러나 명동이 오늘날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은 6·25전쟁 직후 정부가 전재복구재건을 위한 토지계획정리추가지구로 결정한 이후부터이다. 1956년 이후 도시재개발로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고급양잠점, 양화점, 귀금속, 대형 백화점, 각종 사무실, 금융기관의 본사, 쇼핑 센터 및 전문점들이 밀집되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쇼핑 관광지로 애용되어왔다. 한국 유행의 첨단지역으로서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금융기관이 여의도로 이전해가고, 영등포·청량리·미아리·상계·반포·여의도 등 서울의 부도심이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강남지역의 개발과 함께 대형 백화점과 상가 등이 새로이 조성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압구정동 일대가 새로운 패션 중심지로 등장함에 따라 최신 유행의 산실이라는 명동의 기능은 점차 퇴색해가고 있다. 따라서 명동의 상인들은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과거 명동의 위상을 되찾고자 1982년부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동축제를 봄·가을로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쇼핑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0년 현재 명동의 업종별 산업구성은 도·소매업이 전체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제조업과 금융·보험·사회 서비스 등의 서비스업이 주류를 이룬다. 명동의 면적은 0.44㎢, 인구 3,208명, 인구밀도 7,291명/㎢이지만 이는 상주인구를 토대로 한 것이고 실제로는 하루 1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드나든다. 그러나 명동의 상주인구는 해마다 줄어들어 야간에는 인구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명동에는 명동성당,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한국본부, 중국대사관 등의 주요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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