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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서울 북촌길 걷기 (풍문여고~선재아트센터)

younghwan 2010. 8. 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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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대표적인 반촌인 북촌은 주로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언덕 공간을 말한다. 이 곳에는 아직도 한옥이 상당수 남아 있어 서울의 전통적인 모습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북촌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주거양식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현재의 북촌은 일제강점기에 서울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주택개발이 일어나서 현재와 같이 주택들이 붙어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흔히 '집장사 집'이라고도 많이 부르는 북촌의 주택은 'ㅁ'자형 한옥을 개량하여 도시생활에 맞게 개량한 주거형태로 그 후에 전국적으로 비슷한 한옥집이 많이 지어졌다고 한다. 북촌의 묘미는 일제 강점기에서 70년까지의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골목과 가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점으로 현재는 서울의 관광자원화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북촌길 걷기의 출발지로 많이 이용하는 안국동 풍문여고에서 정독도서관 사이의 길이다. 걷기 좋은 환경을 위해 최근에 학교 담장과 거리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풍문여고는 옛 안동별궁터로 현재는 담장이 일부 남아 있다.


안국동 북촌길 입구에 위치한 풍문여고. 옛 안동별궁 터에 세워진 학교라 한다.


북촌길 도로에 돌로 만든 벤치를 두는 등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풍문여고와 주택가 사이의 골목길


덕성여고 부근


떡볶기로 유명한 분식집인 먹쉬돈나가 있는 골목길. 전통적인 서울의 골목길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한옥이 어떤 모습을 변형되어서 이용되고 있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북촌에 많이 생기고 있는 작은 갤러리들 중에서 제법 오래된 갤러리 중의 하나인 이화익 갤러리


안국동 윤보선가로 들어가는 골목길. 많은 한옥들이 식당으로 변신해 있다.


오래된 이발소와 분식점들이 몰려 있는 가게들. 예전에는 시골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은 현대적인 모습의 가게들로 바뀌고 있다.


풍문여고에서 시작한 골목길이 끝나는 정독도서관 앞 사거리 풍경


정독도서관 앞에 있는 선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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