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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서울 북촌길 걷기 (삼청동 언덕길)

younghwan 2010. 8.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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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동쪽편 언덕에 위치한 북촌과 경복궁 뒷편에 위치한 삼청동을 연결해 주는 작은 골목길들이다. 지금은 먹거리촌으로 변한 삼청동에서 북촌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올라가는 여러 골목길은 반촌인 북촌과는 달리 언덕에 형성은 조그마한 서민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길로 60~70년대 서민들이 살았던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길과 계단길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으며,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 보면 경복궁과 청와대 지붕, 총리 공관 등 권력의 상징들을 눈 앞에 펼쳐지는 곳이다.


북촌 가회동 언덕에서 삼청동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계단길 아래로는 낡은 한옥집들의 지붕이 보인다. 'ㅁ'자형 도시형 한옥들이 지내온 오랜 세월들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옥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그 모습을 바꾼 다양한 서민주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60~70년대 주택부터 최근에 신축한 주택까지 서민들이 사는 동네의 현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삼청동과 가회동을 이어주는 좁은 계단길. 여러곳에 다양한 모습의 계단길이 있는데, 서민들이 사는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 1~2명이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 작근 화분들이 골목길을 장식해 주고 있다.


누가 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곳 지도를 벽화로 그려놓고 있다.


골목길이 시작되는 삼청동길. 유명한 수제비집이 보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언덕길 입구. 삼청동길에서 가까운 곳은 많은 곳이 음식점으로 변신해 있다. 이 곳에서 북촌으로 오르는 계단길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청동 언덕길을 올라서면 서쪽으로 인왕산과 경복궁을 감상할 수 있는 큰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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