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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서문에서 북문까지는 산성의 서북쪽으로 솟아있는 능선을 따라서 성곽을 쌓은 곳으로 한강이 흐르는 서울시내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남한산성 축성의 목적인 한강 수운을 제압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가장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적들이 남한산성을 제압하지 않고는 이 곳을 지나서 남한강 상류 방향으로 진격하기 힘들고, 한강 이남 지역으로의 진출이 어렵기 때문에 삼국시대 초기부터 이 곳에 산성이 존재한 이유가 되는 곳이다.
이 곳은 또한 서울에서 일몰 풍경이나 야경을 촬영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이 곳을 찾았을 때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일몰장면과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서 오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서문에서 약간 위쪽에 있는 능선에서 서울 한강이남과 한강이 흐르는 모습이 가장 가까이서 잘 보였으며 멀리 남산과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북문과 서문사이에 있는 약간 돌출된 부분인 있는데 이 곳을 용주봉이라 하며, 적이 용주봉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설치된 옹성이 있던 자리로 최근에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문에서 능선을 따라서 약간 올라가면 일몰 장면과 야경을 촬영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데 많은 사진작가 지망생들이 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모여있다. 오후부터 해가 질때까지 좋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그 장소에서 내려다 본 남성대 골프장과 신도시 위례지구
날씨가 맑은 편이 아니라서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송파와 강남지역을 흐르는 한강과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동지역과 아차산의 모습.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가 서로 대치하던 지역이다.
산성의 성곽은 능선을 따라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곳에서 부터 북문까지는 거의 내리막길로 되어 있다.
멀리 광주방향으로 능선을 따라서 성곽이 이어져 있다. 광주 방향으로는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곳으로 방어의 필요성은 많지 않았던 곳이다.
서문에서 북문 사이의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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