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중국(China)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동문 부근 민가 및 상업지구

younghwan 2010. 7. 25. 17:59
반응형


 투푸판 교하고성은 고창고성보다 오래된 한나라때부터 존재했던 도시이지만, 흙벽돌로 쌓아서 만든 건물이 아니라 암석지대에 석굴형태로 주거지를 만든 까닭에 많은 건물들이 지금껏 남아 있다. 옛 도시라고는 하지만 마치 사막의 바위들이 많은 서부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유적지로, 로마나 폼페이의 대리석을 쌓아서 만든 건물들과는 달리 자연그대로의 모습인 듯이 착각할 수 있는 건축물의 형태를 하고 있다.

 교하고성은 주민들이 많이 살았던 당시로서는 상당히 규모가 큰 도시로 성문 입구의 관청구역과 고성 안쪽에 위치한 거대한 사찰인 대불사를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일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고성 전역에 걸쳐서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주민들이 주로 많이 거주했던 지역은 관청구역 옆쪽에 있는 동문 주변에 주택들과 상가들이 밀집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대불사 부근에는 상가들이 많았고 관청구역 주변에는 주거용 주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쪽 지역에는 대형 건물들은 거의 없고, 공공기관 성격의 규모가 큰 건물들은 성문 사이에 있는 대로 서쪽편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도시 구조와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교하고성 관청구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내려오는 골목길.


당시 고하고성에서 주민이 살았던 석굴로 주택인지, 상가인지는 구분하기 힘들어 보인다. 내부는 넓어 보이고 출입문과 창문이 별도로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거지역과 관청지역을 구분하는 골목길. 이 길에는 출입문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원래부터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생각된다.


골목길을 따라서 계속 건물이 있었던 자리들이 보인다.


지금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곳도 많이 있었다.


교하고성 동쪽으로 연결된 동문. 성문의 크기가 작고, 마차가 지나갈 수 없는 것으로 보아서 일상적인 출입문이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출입문으로 생각된다.


교하고성 동문 옆에 있는 넓은 방이 있었던 건물터. 아마도 성문을 지키는 군사들이 머물렀던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관청구역 부근에는 벽이 높과 점차로 벽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골목길 중간에 출입문들이 보이는데 일반 주택은 아닌 것 같다.


공공시설이 있었던 장소로 들어가는 출입문으로 생각되는 곳


창문이 있는 곳도 있는데 여러가지 구조물들을 박았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출입문 등 구조물을 박았던 흔적


좁은 골목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갈래길


주민들이 살았던 민가.


상업지역이라고 표시된 구역에 있는 건물로 내부면적으로 보아서는 상당히 큰 상가였음을 알 수 있다.


모형으로 본 교하고성 동문 부근 민가 및 상업지역. 상당히 많은 건물드이 밀집해 있는 도심지역이다.


교하고성 동문 부근의 민가 및 상업지역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