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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관동에 위치한 의릉은 조선 20대 경종과 그의 비인 선의왕후의 능이다. 왕릉으로서는 한양도성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의릉은 장희빈의 아들로서 숙종 다음 왕인 경종의 능으로 선의왕후의 능과 앞.뒤로 나란히 있는 특히한 구조인 상하이릉봉이다. 이는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의령의 능역이 되는 천장산은 남쪽편이 옛 홍릉지역과 함께 서울 동북지역에서 가장 넗은 녹지를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주변에 많은 국책연구소와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다. 의릉이 있는 곳을 사용한 정부기관은 옛 중앙정보부로 의릉영역내에 있는 중앙정보부 강당은 70년대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지금은 중앙정보부의 후신인 국정원이 내곡동 헌인릉 부근으로 이전함에 따라서 옛건물들과 부지를 문화부에 이관했고, 그 건물들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사용하고 있다.
서울 동북지역에 넓은 녹지를 형성하고 있는 천장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 20대 경종과 선의왕후의 능.
왕릉 입구임을 알려주는 홍살문. 그 앞쪽으로 금천교가 있기는 한데, 원래의 모습은 아닌 듯 하다.
왕릉을 향하는 길인 신도와 절을 올리는 배위석. 최근에 정비된 것으로 보인다.
왕릉의 신도는 홍살문에서 출발하여 정자각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정자각 월대 오른편에 있는 계단과 연결되어 있다.
왕릉에 제사를 올리는 정자각
정자각 월대와 계단
정자각 추녀마루 잡상
의릉은 경종의 능이 앞쪽에 선의왕후의 능이 뒷쪽에 있는 상하이봉릉이다.
경종의 능. 경종의 의릉에는 병풍석을 세우지 않고, 무덤 주위에 난간석을 세워 두고 있다.
선의왕후의 능
비각과 비석
의릉 정자각
의릉 전경
의릉 주위에는 옛 중앙정보부 건물을 활용한 한국종합예술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조선 20대 경종(재위 1720∼1724)과 그의 비인 선의왕후의 무덤이다. 경종은 희빈장씨의 소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하여 왕위에 오른지 4년만에 세상을 떠났다. 일반적으로 쌍릉은 좌·우로 조성하지만 이 무덤은 앞·뒤로 무덤을 조성한 상하이봉릉(上下異封陵)이다. 이처럼 앞·뒤로 만든 것은 풍수지리설에 의한 것으로 효종과 인선왕후의 무덤인 영릉에서 처음 나타났다. 왕릉에는 무덤 둘레에 병풍석을 세우지 않고 대신 무덤 주위에 12칸의 난간석을 설치했는데, 난간석의 기둥에는 십이간지가 방위에 따라 문자로 새겨져 있다. 난간석 밖으로 망주석·장명등·문무석과 말·양·호랑이가 있다. 무덤의 석물 배치와 양식은 명릉과 같이 규모가 작고 간소한 후릉제도를 택하였다. 왕비릉의 석물 배치는 왕릉과 같으나 무덤 뒤에 담을 두르지 않았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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