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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한강시민공원, 난지도 노을공원과 어린이 자연물놀이터

younghwan 2010. 10.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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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경기장 서쪽편에 위치한 옛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했던 곳에 만들어진 노을공원은 원래 퍼블릭골프장을 만들려고 했던 곳으로 지금은 골프장 시설들을 이용하여 캠핑장, 어린이놀이터, 자연학습장 등이 원래의 시설을 어느 정도 유지한 채 운영되고 있다. 골프장이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노을공원에는 잔듸밭이 넓고 많으며, 중간중간에 그늘막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공원이다.

그 중 어린이 놀이터는 '자연물놀이터'라 이름 지어졌으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우고자 설치한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터라고 한다. 골프장 1홀에 목재로 만든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전체 넓이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구비해 놓은 것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잔듸밭의 일부분만 사용하고 있다. 놀이터는 캠핑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족단위로 야영하는 할 때 어린 자녀들이 심심하지 않게 놀 수 있는 곳이다.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잔듸밭도 양호하고 모래밭도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놀이터이다.



난지도 노을공원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 자연물놀이터. 잔듸밭이 워낙 넓다보니 가운데에서만 놀아도 부족함이 없다.


놀이터에는 우드도미노, 우드볼링, 미로찾기, 터널통과하기 등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노을공원 자체가 주택가와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이런 시설들을 갖다 놓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놀이시설


우드볼 하우스. 우드볼을 이용해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고 운동하는 시설로 우드볼 위에 눕거나 뒹굴며 목재의 질감을 느끼는 놀이이다. 일반적으로 프라스틱볼로 된 볼풀이 많은데 이 곳에서는 나무로 볼을 비치해 놓고 있다.


미로찾기. 목재로 만든 미로를 통과하는 놀이로 성취감과 방향감각을 키우는 놀이


나무로 만든 미로를 통과하는 놀이인데, 아이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듯 하다.


목재블럭쌓기. 다양한 크기의 목재 블럭을 이용해 여러가지 모양의 쌓기 놀이를 하는 것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놀이이다.


목재블럭을 쌓고 노는 놀이인데 다른 것들도 가져와서 마음대로 쌓고 있다.


터널통과하기. 목재로 만든 터널을 통과하는 놀이인데 너무 평범해서 그런지 찾는 아이들이 별로 없다.


우드도미노. 목재를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 원하는 형태로 만든 후 쓰러 뜨리는 도미노게임이다. 손수레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직접 운반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실제로는 블럭쌓기에 사용하고 있다.


우드볼링. 원조목 핀을 세우고 우드볼을 사용하여 핀을 넘어뜨리는 볼링놀이인데 실제로는 블럭쌓기에 목재를 사용하면서 놀고 있다.


통나무 평균대. 원목 위로 걸어 오르내리는 놀이로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놀이


원래 놀이터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야구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잔듸밭이 넓어서 축구를 해도 좋을 듯 하다.


모래놀이를 하는 꼬맹이들


자녀들을 놀이터에 풀어놓고 수다를 즐기는 아줌마들


놀이터 옆으로는 노을공원 캠핑장이 있다.


노을공원 자연물놀이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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