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마포 공덕시장 청학동 부침개

 마포 공덕동로터리에 자리잡고 재래시장인 공덕시장은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 중 역사가 오래된 시장 중 하나이다. 마포는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서울로 물자를 공급하던 큰 나루터인 마포나루와 가까이 있는 곳으로 마포나루에서 서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시장으로 조선시대부터 장시를 형성하던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의 공덕동시장은 마포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점으로 많은 먹거리를 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제일 규모가 큰 먹거리 재래시장은 종로에 위치한 광장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 곳 공덕시장 또한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고, 특히 이 시장은 튀김과 전을 파는 가게와 족발을 파는 가게가 이 시장의 먹거리를 대표하고 있다. 그 중 청학동부침개는 궁중족발과 함께 이 곳 마포 공덕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먹거리가게로 보이며, 기존의 점포에서 꾸준히 확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튀김류와 전을 저렴하게 팔며 막걸리와 함께 재래시장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곳으로 변신해 있다.

 

다양한 튀김류와 전을 팔고 있는 마포 공덕시장

그 중 청학동부침개라는 곳이 이 곳 튀김골목 상권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상당히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튀김과 전들은 갯수로 팔고 있는데 싼것은 1개 400원씩, 비싼 왕새우같은 경우는 1개 700원에 팔고 있다. 마음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이곳 시장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양한 종류의 튀김과 전.

서울도심에서 정겨운 재래시장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시장골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포 공덕시장의 또 다른 명소인 족발골목. 이 곳에서는 궁중족발이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