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코르도바 도심 거리 풍경

 코르도바는 스페인 동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흐르는 과달키비를 강을 끼고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30만명 정도이다. 이 도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그 이전에 카르타고의 도시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코르도바는 서칼리프라 칭하던 이슬람 왕조가 수도로 정하면서 크게 융성하였고, 중세에는 이 곳의 인구가 50만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당대 세계 최대의 도시 중 하나였다. 중세 도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코르도바는 중세 이슬람 왕조 시절 문화와 학문의 중심지였다는 전통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스페인의 도시 중에서도 학교와 문화가 발달된 교육도시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달키비르강을 끼고 있는 이 도시는 강변에 위치한 메스키타와 알카사르를 중심으로 유대인 지구 등 중세풍의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고, 그 북쪽편으로 옛 로마신전이 있었던 지역 주변에 상가와 공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1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이 도심 중앙의 건물들은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코르도바라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성곽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곽이 둘러싸고 있는 범위로 봤을때도 코르도바의 도시 규모가 상당히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면적으로보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규모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된다.

코르도바 중심에 위치한 넓은 광장. 19세기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4~5층 높이의 빌딩들로 둘러싸여 있다. 코르도바라는 도시의 모습과는 약간 어울리지않는 면이 있는 광장이기도 하다.

광장에 세워져 있는 동상

광장 주변에 볼 수 있는 19세기 풍의 건물들. 아마도 공공기관 건물들로 보인다.

현대식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코르도바 외곽에서 동쪽편 성문이 있던 곳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도로.많은 버스들이 이 좁은 길을 지나서 도심으로 들어오고 있다.

좁은 길이 끝나면 도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고학 박물관과 로마신전 유적을 지나서 도심 광장으로 연결된 큰 길을 볼 수 있다.

코르도바 도심에서 가장 넓은 도로인 도심 중앙에만 존재하는 인도가 있는 도로이다.

코르도바 도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생각된다. 물론 코로도바 성곽 바깥쪽으로는 넓은 도로와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기는 하다.

도심 안쪽 상가지역 골목길

아직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상가의 문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크고 작은 상점들이 대로변에 가득한 것으로 볼 때, 관광지 역할만이 아닌 많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르도바의 도심 거리

이 건물로 이른 아침에 젊은 학생들이 많이 출입하는 것으로 볼 때 대학건물인 것으로 보인다.

대학 건물 주변의 상가들

상가들이 밀집한 도심 중앙을 약간 벗어나면 주택가들이 밀집한 골목들이 보인다.

 

도심에 위치한 작은 성당

 

상가와 공공기관들이 밀집한 도심이 끝나고 코르도바의 유대인지구라 메스키타와 도심 사이에 위치한 하얀색으로 벽면을 칠한 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코르도바 주택가 골목길. 코로도바에서는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넓은 길에 속하는 골목이다.

실제 주택가 골목기로는 자동차의 통행이 불가능한 좁은 길이 대부분이다.

벽면을 하얗게 칠해서 깨끗해 보이는 코르도바의 주택.

골목길 주택가에는 예쁜 곷이나 화분을 창가에 걸어놓고 있는 집이 많다.

 

주택가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이다. 오래된 대문은 옛 중세 코르도바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르도바 도심에서 과달키비르강변에 위치한 메스키타와 연결된 도로이다. 길은 좁아 보이지만, 코르도바 도심에서 자동차로 메스키타를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길이다.

 

코르도바의 전형적인 주택

 

주택 창문에 화분이 걸려 있는 모습

코르도바의 좁은 골목길

 

코르도바의 중심인 메스키타 앞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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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