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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공주 정지산유적 (사적 474호), 백제의 제사 시설터로 추정되는 유적지

younghwan 2011. 4. 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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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무령왕릉과 송산리고분군이 있는 송산의 북쪽 끝자락에는 백제가 웅진을 도읍으로 하던 시절에 제사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정지산 유적지가 있다. 백제왕릉이 있었던 산에서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 곳 정지산 유적지를 실제로 찾아가 보면 눈으로 볼 수 있는 옛날 시설물이나 건물흔적 등을 볼 수는 없고 이 곳이 백제시대 제사시설이 있었다는 표지석만 홀로 서 있다. 그렇더라도 당시 사람들이 이 곳에 제사시설을 설치한 이유나 그들이 이 곳에서 느꼈을 느낌같은 것들을 조금이나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지산 유적은 공주에서 금강이북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인들은 능선 정상부를 평평하게 조성하여 제단같은 건물을 짓고, 그 외곽에 목책과 도랑으로 주위와 격리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제사관련 유물들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다른 의견으로는 왕릉에 시신을 안치하기전에 임시로 모셨던 빈전이라는 의견도 있다.


백제의 제사시설이었던 정지산 유적지는 산능선에 조성된 건물터로서 지금은 유적지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외 특별이 볼 수 있는 것은 없다.


정지산 남쪽으로는 무녕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과 능선이 연결된다.


정지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유적지에 올라서면 공주북쪽을 흐르는 금강을 비롯하여 주위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 온다.


정지산 유적지에서 보이는 옛 백제의 수도인 공산성. 공산성 내부에 백제 왕궁이 있었다고 한다.


정지산 남쪽으로 보이는 공주 시가지.



정지산 유적지 가운데 홀로 서 있는 안내판과 표지석


이 곳에서는 백제시대 제기로 쓰였던 삼족토기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고 한다.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지석에는 왕과 왕비는 27개월간 빈전에 모셔져 있다가 현재의 왕릉에 안장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방위로 볼 때 왕비의 빈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공산성 입구 금강철교에서 본 정지산 유적지.


정지산유적지 아래를 관통하고 있는 터널


터널 옆으로 정지산 유적지를 오르는 길이 있다.



공주 정지산유적 (사적 474호)
공주시 금성동 산 1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송산의 북쪽 끝에 해당되는 곳으로 동쪽으로는 공산성이 마주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금강이 휘돌아가고 있다. 능선 정상부를 평평하게 조성한 다음 기와 건물과 대벽건물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건물을 세우고 그 외곽을 다시 목책과 도랑으로 에워싸 주변지역과 구별하였다. 이러한 특수 건물들은 일반적인 주거지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제사와 관련된 시설물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유적에서는 기대나 삼족토기 등 제기로 보이는 각종 토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지석에 의하면 왕과 왕비는 27개월간 빈전에 모셔져 있다가 현재의 왕릉에 안장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방위로 볼 때 왕비의 빈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출처: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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