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내를 관통해서 흐르는 대천천 하류에 있었던 조선시대 돌다리인 '한내 돌다리'이다. 지금은 원래의 위치에서 옮겨져 대천천 고수부지 공원에 복원되어 있다. 이 다리는 대천천 이남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교통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다리라고 한다. 폭 2m 정도로 우마차가 지나갈 수 있는 조선시대 교통로에서는 중요했던 다리이다.
17세기경에 만들어진 한내 돌다리는 현재는 12칸이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긴다리로 추정되고 있다. 큰 화강석을 가공한 장대석으로 받침돌과 상판을 만들었으며, 상당히 교각의 높이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상당히 튼튼해 보이는 다리이다. 장대석으로 교각과 상판을 단순하게 만든 다리로 토목기술적으로는 우수하다고 보기 힘든 평이한 다리이다. 1992년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석재들을 모아 대천천 고수부지에 이를 복원해 놓고 있다.
보령 대천천 고수부지 위에 복원되어 있는 대천 한내 돌다리.
긴 장대석 3개로 상판을 구성하고 있다. 단순하지만 튼튼하게 만든 다리로 보인다.
긴 장대석으로 만든 상판
교각 사이의 거리는 약 2m 정도 되어 보인다.
교각은 기초석 없이 긴 장대석을 여러단으로 쌓아 놓고 있는데 그 크기늘 일정하지 않으며, 다리의 높이 또한 그리 놓지 않다.
상류방향으로 물살을 가르기 위해서 뾰족하게 만들어 놓고 있다.
12칸의 돌다리라고 하지만 현재는 전체가남아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내를 흐르는 대천천. 이 돌다리는 이 하천을 건너는 다리로 원래는 상당히 긴다리였을 것으로 보인다.
대천 한내 돌다리
다리가 복원되어 있는 대천천 고수부지
대천 한내 돌다리
대천 시내를 지나 서해로 들어가는 총 길이 18km의 대천천 하류에 있는 돌다리이다. 남포, 비인, 서천지역에서 대천을 통과여 서울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서 해안 평야와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톨로로 이용되었다. 17세기 경 만들어져 사람과 우마차 등이 통행하였고, 일제 초기까지 이용되었다. 석재는 거대한 화강암인데, 인근 왕대산 근처에서 채석한 후 뗏목을 이용, 이곳에 운반하여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다리의 교각은 별다른 기초없이 길게 다듬은 받침돌을 2~3단으로 쌓았고 그 위에 이것과 직각방향으로 장대석을 걸쳐서 상판을 마들었다. 다리의 폭은 170~220cm 정도이다. 12칸 돌다리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22칸 이상의 다리로 짐작된다. 1992년에 흩어져 있던 석재들을 모아 다시세우고 매년 '만세보령 향토문화 축제'때 12칸 돌다리 밟기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출처: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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