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대성당은 프랑스 노트르담대성당, 독일 쾰른대성당과 함께 중세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성당이다. 고딕양식의 특징인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첨탑과 화려한 외부장식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돔을 설치한 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에 비해서 내부는 건축물을 지탱하기 위한 굵은 기둥으로 인해서 좁은 느낌을 주고, 창문을 많이 설치할 수 없어서 내부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밀라노대성당 또한 이런 고딕양식 성당내부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굵은 기둥으로 인해서 좁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성내내부는 5량식의 본당과 3랑식의 익랑, 주보랑이 달린 본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에 영주나 귀족들을 위한 별도의 예배공간은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당 한쪽편 아케이드에는 성상이 놓여서 신자들을 위한 기도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쪽 아케이드에는 당대의 화가들이 그린 명화들이 걸려 있다. 대성당내부공간은 다른 대성당에 비해서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대성당이 제단이 있는 주보랑. 큰 기둥이 있어서 좁고 어두웠던 본당의 네이브공간과는 달리 넓은 공간과 뒷편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서 밝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다.
건축물을 지탱하기 위해 5개의 굵은 기둥이 받치고 있는 신자들의 공간인 네이브는 중앙에 귀족들을 위한 예배공간이 없는 까닭에 스페인의 대성당에 비해서는 약간 넓어 보인다.
별도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익랑. 성모상이 중앙에 놓여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밝은 빛이 들어온다. 제단앞에는 유태인 촛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거대한 촛대가 있다.
많은 사람을 촛불을 켜 놓고 기도를 올리는 제단.
또 다른 제단. 밀라노 성당에서 신자들을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으로 보인다.
벽면 아케이드 제단 앞에 모여 있는 신자들
본당의 한쪽편 벽면 아케이드에는 신자들이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성상이 있는 제단(?)들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형태로 성자들을 위한 제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성자를 모신 제단
제단 윗쪽에는 내부 조명을 위해서 성화가 그려진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하고 있는데, 다른 성당에 비해서는 창문의 크기가 작아서 조명이 매우 어두운 편이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
한쪽편 벽면에서 당대의 화가들이 그린 대형 그림들이 걸려 있다.
대성당 벽면에 그려진 명화들
또다른 그림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부조상
또다른 부조상
교황의 석상
벽면 장식들
바닥 장식. 꽃무늬를 기하학적으로 해석한 문양이다.
제단 한쪽쪽편에 있는 고해실
출구
밀라노대성당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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