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 동해안과 가까운 자연휴양림

 강원도 삼척사 원덕읍에 소재한 검봉산 자연휴양림은 한반도 동해안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7번국도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휴양림이다. 검봉산은 해발 681.6m로 백두대간에서 이어진 태백산맥에서는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해안과 가까이 있는 산이다. 사실 이 곳 검봉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유는 삼척을 비롯하여 동해안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와 가깝다는데 있을 것이다.

 실제로 검봉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4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지 않은 편이지만, 반대로 주말 예약이 쉽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검봉산 자연휴양림은 명산과 깊은 계곡을 찾는다는 의미보다는 한적한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쉬어갈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동해안 항구인 원덕읍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지만, 그래도 휴양림 주변에는 민가가 없고 깊은 산속 계곡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검봉산 자연휴양림은 최근에 조성되어서 그런지 숙박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숙박시설들은 대부분 출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모여 있다.

검봉산 자연휴양림 전경. 검봉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주변으로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검봉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휴양림은 검봉산에서 흘러내리는 2개의 계곡물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국유림이 있는 지역으로 벌목작업을 하던 임도가 많이 남아 있다.

임도를 따라서 걸어올라가는 산책길

계곡 주변의 작은 정자

자연휴양림 내 자동차길. 포장을 하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검봉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 물이 상당히 맑고 깨끗하다.

여름이면 발을 담그고 앉아서 놀기 좋아 보인다.

2개의 계곡물이 만나 큰 개천이 되어 아래쪽으로 흘러내려간다.

검봉산 자연휴양림 계곡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