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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화 더리미집, 장어구이로 유명한 더리미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집

younghwan 2011. 11.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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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삼, 순무, 병어회, 꽃게, 장어구이 등이 있는데 그 중 강화도와 육지 사이를 흐르는 염하에 자리잡고 있는 더리미마을은 장어구이집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초지진에서 시작하여 문수산성 아래 연미정까지 이어진 염하에서 거의 유일하게 어선 정박하는 작은 포구가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염하를 거슬러 올라가는 장어를 잡았던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는 곳이다. 더리미마을에는 장어구이를 하는 식당이 여러곳 있는데 그 중 제일 오래되었다는 더리미장어구이를 찾아가 보았다.

더리미마을에서는 파는 장어구이는 일반적인 양식장어와 갯벌에 양식한 장어가 있는데, 갯벌에서 키운 것이 약간 비싸다. 장어는 초벌구이를 한 것을 숯불에 구워먹는데 보통 장어구이와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괜이 맛있다는 느낌을 준다. 장어구이와 함께 강화도에서만 나는 순무김치와 장어뼈튀김, 장어죽을 비롯하여 강화에서 난 각종 채소들을 같이 즐길 수 있다. 더러미마을을 찾아갈려면 강화대교를 건너서 옛강화역사관이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자동차로 몇분정도 들어오면 더리미마을이 나타난다. 마을 뒷편으로는 고려대장경을 만들었던 서원사 옛 절터가 있다.



마을입구에 세워진 '더리미장어구이마을'이로 쓰여진 입간판. 작은 마을에 장어구이 식당이 여럿 모여 있다. 강화도와 육지사이를 흐르는 염하의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마을 안족에 있는 장어구이 식당들


이 마을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더리미장어구이집. 1980년에 처음 생겼다고 하며, 원래는 2층 양옥집이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 같다.


옛날 모습


마을 앞에는 염하에서는 거의 유일한 어선이 정박하는 작은 선착장이 있다.


강화에서 나는 신선한 야채들로 만든 반찬


더리미마을에서는 초벌구이를 한 장어를 숯불에서 구워먹는데, 한접시가 2인분(3만원/1인)이다.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먹으면 양이 부족하지는 않다.


장어는 양념을 바르지 않고 그냥 먹을 수도 있고, 양념을 발라서 구워먹을 수도 있다.


양념을 묻히는 모습


양념을 묻힌 장어구이


맛있게 익은 장어구이


간식으로 나오는 장어뼈 튀김. 고소한편이지만 그리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


장어죽


강화 특산물인 순무김치


더리미마을 앞을 지나는 강화 해안도로


마을앞 선착장은 너무 작아서 어선이 몇대 정박해 있지는 않다.


강화도와 육지사이를 흐르는 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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