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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본수원갈비,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younghwan 2011. 12. 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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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도청소재지인 수원은 조선 22대 정조가 수원화성을 세우고 행궁을 건립한 이래로 경기도 남부 지방의 중심이 되어 온 도시이다. 수원화성 팔달문 부근 팔달시장을 중심으로 상거래가 성행하였으며, 그 중 가축의 거래 또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원은 정조가 화성을 세운 이후 종2품인 화성유수가 수장이 화성부가 설치되면서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고 융.건릉을 중심으로 제사가 많았고, 상주 인구 또한 많았기때문에 음식문화가 발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양반도시라고 할 수 있는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수원 왕갈비를 들 수 있을 것이고, 수원 왕갈비는 수원 부근에 있었던 우시장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는 다른 지역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원 왕갈비가 크게 알려지고 수원에서 왕갈비 음식점이 번창하게 된 것은 아마도 70년대에 이곳에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면서 그 수요가 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는 포천 이동갈비가 인근 군부대로 인해서 번창하게 된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에는 왕갈비를 전문적으로 파는 많은 음식점들이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중 그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본수원갈비를 한번 찾아가 보았다. 원래의 수원왕갈비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 곳에서 제공하는 수원왕갈비는 원래의 왕갈비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 갈비와는 달리 갈비대의 크기가 10cm 가량을 큰 편이며, 그 양도 많은 편으로 1인분이면 충분히 한사람이 먹을 정도인 것 같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수원왕갈비를 먹는다는데 의미를 두고 한번 찾아가 볼 만한 곳으로 보인다.



갈비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포천이동갈비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갈비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1인분으로 양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왕갈비는 그 이름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갈비대가 10cm 가량으로 큰 편이다. 1인분에 2대씩 나오는데 한사람이 먹기에 양은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물론 더 먹을수도 있지만 가격이 비싼편이라....


숯불 불판위에 올려진 생갈비. 1인분이 올려진 것 같다.


숯불에 맛있게 익은 생갈비


밑반찬으로 각종 야채 반찬들이 나오는 반찬의 갯수와 양, 맛은 양호한 편이다.


그 중 맛 있는 반찬인 샐러드


본수원갈비는 식당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며 손님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게 되어 있다.


본수원갈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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