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 폼페이(Pompeii), 포럼광장에 전시된 유물들

 폼페이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갑자기 사라진 도시로 이 곳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들은 당시 로마사람들이 살았던 거리와 건물,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유적지이다. 현재 폼페이 유적지에서는 주로 당시의 건물들을 위주로 복원하여 많은 사람들이 당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폼페이에서는 건축물 외에도 조각상, 모자이크 벽화, 회화 등 다양한 미술품 들도 출토되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나폴리의 고고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폼페이 유적지의 입구이자 중심에 해당되는 포럼광장 한쪽편에서는 이 곳 폼페이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Cast라고 하는 화산폭발 당시에 갑자기 묻혔던 사람이나 동물들의 형체가 전시되어 있다. 앉아서 생각하는 사람, 엎드려서 뭔가를 보호하려는 사람, 누워있는 사람과 유명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개 등이 잘 알려져서 그런지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출토된 유물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곡식이나 올리브기름, 와인 등을 보관하던 토기, 건축자재로 사용했던 기둥들과 대리석 등으로 만든 조각상 등을 볼 수 있다.

폼페이 도심 중심부에 해당하는 포럼광장 북쪽편 제우스 신전 옆에는 폼페이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당시 화산재에 묻혀 순식간에 죽은 사람들의 Cast를 비롯하여 음식물등을 보관하던 토기, 생활용품, 조각상, 건축자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 앞에는 회랑을 비롯하여 포럼광장을 구성하던 건축물들의 자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폼페이 유물을 대표하는 베수비오 화산폭발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Cast이다. Cast는 화산재로 뒤덮히면서 사람은 타서 없어지고 그 형체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편안하게 누워 있는 사람의 Cast

폼페이의 대표적 Cast 중 하나인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Cast

동물 Cast로는 제일 유명한 것으로 보이는데, 화산폭발 당시 마당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는 개의 Cast.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여인의 조각상과 부조상

또 다른 여인상.

회랑 기둥을 장식했던 것으로 보이는 코린트식 기둥의 장식

대리석으로 만든 식탁을 비롯한 생활 가구들.

건축자재인지 생활용품인지 구분이 되지는 않지만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유물

맷돌이나 절구통처럼 보이는 유물들

폼페이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게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토기들. 곡식을 저장하는 용기도 있고, 올리브유나 와인 등 액체를 보관하는 것들도 있다. 입구멍이 좁은 것이 아마도 액체를 보관하던 토기로 보인다.

이들 토기들은 무역거래를 통해서 외부로부터 유입된 와인이나 올리브유 등 액체를 보관하던 것으로 폼페이에 있던 수많은 상점, 식당 등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인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닻

전시장 한쪽편에 진열해 놓은 여러 유물들


크게 보기

* 자료참조: 1. http://www.thecolefamily.com/italy/pompeii/
                 2. http://sites.google.com/site/ad79eruption/pompeii
                 3. 위키백과
                 4. 네이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