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한국의 풍경

경주 한국콘도, 보문관광단지에서 오래된 숙박시설

younghwan 2012. 6. 14. 15:59
반응형


 경주에서 동해안 감포해변으로 연결되는 4번국도가 지나가는 토함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막아서 조성한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보문관광단지에는 많은 위락시설과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총 200여만평 규모의 넓은 지역에 걸쳐서 조성된 보문관광단지는 1974년에 착공하여 1979년도에 완공되었다고 하며, 30여년 지난 지금은 당시 심었던 나무들이 크게 자라서 호수와 함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에 심은 벚나무들이 크게 자라서 봄에는 벚꽃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문관광단지에는 조선호텔, 현대호텔 등 많은 호텔들과 콘도들이 들어서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한국콘도는 이 곳에서도 꽤 오래된 숙박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콘도인 한국콘도는 전국의 유명 휴양지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콘도가 위치한 입지는 지역내에서 제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에 시설은 오래되어서 꽤 낡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한국콘도는 보문단지내를 지나가는 큰 도로 북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객실내에서 보문호수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콘도 객실는 오래된 콘도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들이 많이 숙박하는 장소로 보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보문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경주한국콘도. 옛날 아파트처럼 지어진 4층 건물로 오래된 콘도라서 그런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지나는 큰길에서 콘도로 들어오는 길


콘도 로비로 들어오는 길


오래된 콘도라서 그런지 로비는 그리 넓지 않고, 편의시설도 많지 않은 편이다. 로비 한쪽편에 있는 의자는 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을 인솔하는 교사들이 대부분 앉아 있는 것 같다.


로비에 설치된 프론트데스크


옛날 아파트처럼 뒷편에 복도식으로 통로가 있다.


객실 내부.


객실 바깥에 설치된 베란다에서도 옛날 아파트의 느낌이 난다.


이 콘도의 제일 좋은 점은 베란다에 올라서면 넓은 보문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점이다.


보문호수 주변의 호텔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