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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경주 지마왕릉 (사적 221호), 신라 6대 지마왕의 능

younghwan 2012. 7. 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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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는 시조 박혁거세 이후 박씨, 석씨, 김씨가 왕위를 돌아가며 계승하였으며, 내물왕대 이후 김씨의 왕위세습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왕인 경순왕 이전인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55대 경애왕이 박씨로서 왕위에 올랐다. 신라의 왕들 중 김씨와 석씨 왕들은 경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반면에 박씨로서 왕위를 계승한 왕들은 대부분 초기의 왕들은 박혁거세 왕릉이 있는 경주 오릉에, 그 이후 6대 지마왕 이후 일성왕, 아달라왕과 통일신라말 3명의 왕들의 무덤은 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남산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포석정이 신라 왕실의 연회장소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신라를 건국한 탄생설화가 있는 나정을 비롯하여 초기 박씨 왕들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신라 지배계층 중 박씨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로 이와 관련이 있지도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라 왕실의 별궁이자 연회장소였다고 알려진 포석정에서 남쪽으로 300여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신라 6대왕인 지마왕의 능이 있다. 지마왕릉은 신라 초기 왕들의 무덤과 마찬가지로 큰 특징이 없어 보이며, 봉분은 밑둘레 38m로 그리 큰 편은 아니다. 경주 오릉 등과 마찬가지로 후대에 왕릉으로서 정비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마왕은 파사왕의 아들로 신라 6대 왕이다. 이 시기에는 신라의 국력이 강하지 못하여 가야, 말갈 등의 침입을 받았으며, 이를 격퇴하기는 했으나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주 포성정에서 남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지마왕릉은 포석정에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포석정에서 지마왕릉으로 가는 길


지마왕릉 입구. 경주 서쪽편을 남북으로 흐르는 형산강 주변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마왕릉에서 내려다 보이는 형산강 주변 지역


울창한 소나무숲 가운에 있는 지마왕릉


봉분은 특별한 장식이나 석물등은 없으며, 앞에 놓여 있는 상석은 후대에 놓여진 것으로 보인다.


지마왕릉 주변의 소나무숲


지마왕릉 뒷편의 경주 남산


지마왕릉 부근에 위치한 경주 포석정

지마왕릉, 사적 221호, 경주시 배동
이 능은 신라 제6대 지마왕(재위 112~134)을 모신 곳으로 남산의 서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능은 밑둘레 38m, 높이 3.5m로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형태이며 별다른 특징은 없다. 왕은 파사왕의 아들로 태어나 23년 간 재위하면서 가야.왜구.말갈의 침입을 막아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출처:경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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