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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경주 망월사, 배리삼릉이 있는 계곡 입구의 작은 사찰

younghwan 2012. 7.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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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의 불교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경주 남산 배리삼릉 등산로 부근에 위치한 작은 사찰인 망월사이다. 이 사찰은 보물 63호로 지정도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이 모셔진 곳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계종에 속해 있는 사찰은 아니고, 1963년에 창건된 '대한불교원효종' 총본원이라고 한다.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으로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채 건물 몇동과 삼층석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마도 이 곳에 석조여래삼존입상이 옮겨진 이후에 세워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에 세워진 사찰로 조계종에 속해 있지 않아서 그런지 일반 사찰에 비해서 격식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천왕문이나 금강문 대신에 삼문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출입문을 두고 있고, 주불전인 대웅전도 간략하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망월사 출입문. 유교식 사당의 삼문형식을 하고 있는 출입문이다.


망월사 주불전인 대웅전. 앞면 4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인데, 사찰 불전의 웅장함이 없는 일반 한옥과 비슷한 형태의 건물이다.


대웅전 옆에는 연못속에 세워놓은 특이한 삼층석탑이 있다.


대웅전뒷편의 작은 불전


불전인 대웅전은 규모가 작은 편인데 비해서 요사채 건물은 크게 지어 놓고 있다.


마당 오른편 요사채


망월사 전경


망월사 뒷편으로 남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경주 남산에 흩어져 있던 불상들을 옮겨놓은 삼존석불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경주 배동 석조삼존여래입상. 남산에 흩어져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불상의 조각수법이나 형식으로 볼 때 원래부터 삼존석불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존석불 아래에 있는 작은 사찰


망월사가 있는 경주 남산 전경

경주 남산 등산로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배리삼릉 계곡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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