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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연천 신답리고분, 한탄강변에 남아 있는 고구려고분

younghwan 2012. 9.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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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지천인 영평천이 만나는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에 남아 있는 고구려 고분으로 추정되는 연천 신답리고분이다. 한탄강 북안 평지에 남아 있는 신답리고분은 2기의 고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구려 고분의 특징인 지상식 석실구조를 하고 있는 원형의 석실봉토분으로 1호분은 너비 19m의 대형 고분이고, 2호분은 너비 7.7m 정도의 작은 고분이다. 출토된 유물이 많지 않아 고분의 연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구려 고분이 남아 있는 연천군 신답리 일대는 한탄강과 포천에서 흘러내려오는 지류인 영평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탄강이 굽이져 흘러 반도와 같은 지형을 하고 있어, 적의 침입으로부터 방어에 용이하고, 포천과 연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강 주요 지점에 남아 있는 고구려 요새인 연천 호로고루, 당포성, 은대리성 등과 함께 고구려가 남하하면서 백제와 한강유역을 다투던 시기에 고구려군이 장악했던 주요한 군사거점으로 보인다.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한탄강변에 남아 있는 신답리고분. 석실구조를 하고 있는 고구려 고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기의 고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호분은 너비 19m, 높이 3m의 대형고분이다.


2호분은 너비 7.7m정도의 작은 고분으로 그 앞에 고구려고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석실을 쌓았던 석재들이 놓여 있다.


연천 신답리고분은 발굴.조사 결과 주요한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그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아직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기의 고분으로 이루어진 연천 신답리고분


이 고분이 있는 연천군 신답리는 한탄강과 지류인 영평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반도와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한탄강 이북의 연천 지역과 동쪽편 포천지역을 연결해주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고구려가 남하하던 시기에 이곳에 고구려군이 주둔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연천 신답리 마을.

연천 신답리 고분,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연천신답리고분은 한탄강 북안의 낮은 구릉 사면에 두 기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두 고분 모두 원형의 석실봉토분으로 1호분은 너비 19m, 높이 3m의 비교적 대형 고분이며 2호분은 확인 가능한 묘역의 너비가 7.7m 정도로 1호분에 비해 소규모이다. 지상에 설치된 석실의 형태는 방형(상자형)으로 하부에 판상석을 깔고 그 위에 판석을 쌓아 현실을 조성하였다. 현실벽을 구성하고 있는 판석들은 회반죽을 발라가며 2단부터 안으로 들여 쌓아 상부가 하부보다 좁은 형태이고 현실천장은 고구려 특유의 삼각조임형 천장구조를 보여준다. 2003년 발굴조사 당시 출토유물이 많지 않아 정확한 연대를 알 수는 없지만 지상식인 석실구조와 삼각조임형 천정구조 등 고구려계 석실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5~6세기 고구려의 남진 시기에 축조된 고구려계 고분으로 추정된다. <출처:연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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