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후원 춘당지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이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로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에 유리로 둘러싸고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창경원이 동물원으로 조성되면서 지어진 대부분의 시설들은 지금 철거하고 남아 있지 않지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축물로 근대건축물로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축물로 궁궐건물과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원래 궁궐 후원에는 궁궐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귀한 동물이나 식물들을 기르는 정원을 두는 것이 세계적으로도 보편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이는 통일신라시대 동궁 후원이었던 경주 안압지에서 희귀 동.식물을 길렀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대온실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근대건축물로서, 또한 궁궐 후원의 원래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1909년에 건립된 대온실은 일본인이 설계하였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였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동양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건물양식은 대체로 19세기에 크게 성행했던 세계박람회 건물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외관상 2층 건물처럼 보인다. 건물 가운데에 돌출된 큰 출입문을 두고 양쪽에도 작은 돌출된 출입문을 두고 있다.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들을 전시했는데, 지금은 자생식물들과 분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창경궁 춘당지 뒷편 언덕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대온실이다. 이 곳은 창경궁에서 활터가 있던 장소로 조선시대에도 궁궐 후원에 진귀한 동식물들을 길렀던 것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대온실은 19세기에 유럽에서 크게 성행하였던 박람회 전시관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로 프랑스 회사가 시공한 건물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온실이었다고 한다.
건물은 2층 규모의 서양식 건축물 형태를 하고 있다. 철골과 목조가 섞여는 구조를 하고 있으며, 전체를 유리로 외장하고 있는 건물이다. 앞쪽에 돌출된 큰 출입문이 있고, 양쪽에도 작은 규모의 돌출된 출입문을 두고 있다.
대온실 출입문
창경궁 대온실
대온실 앞 정원에 있는 서양식 분수
대온실 내부. 중앙에 큰 나무들을 심어 놓고 있으며, 당시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난간을 두고 있다.
대온실 중앙의 작은 연못
대온실 북쪽편에 전시된 식물들. 자생식물들로 분재 등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대온실 남쪽편에 전시된 식물들
창경궁 대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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