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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보물306호), 마을 대종택으로 겸암 류운룡이 살던 집

younghwan 2012. 11.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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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의 대종택인 양진당이다. 이 집은 풍산에 살던 류종혜가 하회마을에 들어와 지은 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류성룡의 형으로 대학자였던 겸암 류운룡이 살던 집이다. 조선중기 안동 지역 양반가옥을 대표하는 집으로 보물 306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양진당 사랑채에는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입암(立巖)은 류운룡과 류성룡의 아버지인 류중영의 호이며, 양진당은 류운룡의 6대손인 류영의 어릴적 이름이라고 한다.

 양진당은 대표적인 권문세가였던 풍산류씨 집성촌 하회마을에서도 종갓집에 해당하는 집으로 그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다. 'ㅁ'자형 구조를 하고 있는 안채와 별채형식으로 본채 오른편에 사랑채가 붙어 있는 구조이다. 별채의 규모는 앞면 4칸, 옆면 3칸의 큰 규모로 앞면 3칸은 대청마루, 1칸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다. 대청마루는 일반가옥의 사랑채로서는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며, 대청마루에 달린 문은 모두 열 수 있게 되어 있어 누각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서원이나 향교의 강당과 비슷한 규모로 주로 이곳에서 문중회의가 열렸다고 한다. 일반 가옥 건물 중에서는 건축양식과 제작수법이 우수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양진당, 보물 306호,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이 집은 풍산류씨 대종택으로, 풍산에 살던 류종혜가 하회마을에 들어와 최초로 지은 집이기에 유서가 깊다. 15세기 무렵에 지은 후 임진왜란 때 화재를 겪기도 하였고, 여러 대에 걸쳐 지어진 흔적이 남아 있다. 대종택답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문중의 모임을 이 곳 사랑채에서 가진다. '양진당'이라는 이집은 풍산 류씨 족보를 최초로 완성한 류영(1687~1761년)의 호에서 따온 것이며, 사랑채에 걸려 있는 현판 '입암고택'은 류운룡의 아버지인 류중영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출처:안동시청>


안동 하회마을 대종택인 양진당. 보물 306호로 지정된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양반가옥 별채 건물이다. 입암고택이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는 별채건물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본채건물 오른쪽에 별채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청마루가 상당히 큰 이 건물은 일반 양반가옥의 사랑채건물보다는 서원이나 향교의 강당건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 대종택인 양진당 전경. 앞쪽에는 가지런하게 문간채로 연결되어 있다. 살림집이 있는 'ㅁ'자형 본채가 왼쪽에, 손님들을 접견하는 사랑채가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으며, 담장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구분해 주고 있다. 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솟을대문은 사랑채 앞에 있다.


사랑채 출입문. 문간방이 있는 문간채와 솟을대문으로 되어 있다.


대문 사이로 보이는 양진당 사랑채 마당


'입암고택'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별채 형식의 사랑채. 앞면 4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축대를 높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아 웅장해 보인다. 오른쪽 3칸은 대청마루로, 왼쪽 1칸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으며, 살림집인 안채와는 툇마루로 연결되어 있다.


'입암고택'이라는 적혀 있는 현판. 대청마루의 규모는 앞면3칸, 옆면3칸으로 상당히 큰 규모이며, 이곳에서 하회마을 문중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문은 분합분으로되어 있어 문을 열면 누각과 같은 개방된 느낌을 준다.


내부에는 양진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드러나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대청마루 앞으로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달아내어 놓고 있으며, 안채와 연결되는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뒷마당으로 들어가는 작은 쪽문


사랑채 마당에서 보이는 안채. 크고 작은 방들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당에서 중문을 통해 드나들 수 있다.


마당에서 보이는 대문 바깥 마당.


대문 옆으로는 소를 길렀던 외양간이 있고, 그 옆으로 작은 문간방이 있다.


솟을대문 왼쪽 안채 앞 마당과는 담장을 쌓아 분리해 놓고 있으며, 중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가지런하게 연결되어 있는 안채. 크고 작은 건물들을 연결한 다른 가옥과는 달리 전체가 일관성있게 연결되어 있다. 이 집을 지은 건축수법이 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안채 줄입문 양쪽은 문간채라기보다는 작은 사랑채 성격을 갖는 방과 마루의 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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