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읍 백계리에 남아 있는 전통주택인 이진환 가옥 사랑채이다. 이 가옥은 초가지붕을 얹은 주택으로 19세기 말부터 이집에서 사랑채로 사용해 왔던 건물이다. 원래 사당에 딸린 재실용 강당 건물으로 사용하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 사랑채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앞면 5칸의 꽤 큰 규모의 건물로 '-'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오른쪽편에 안채였던 것으로 보이는 주택이 있는데, 현대식 기와를 얹기는 했지만 원래의 안채의 모습과 구조가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 가옥이 소재한 장성 백계리 마을은 내장산과 입암산에서 발원하여 장선군을 지나서 영산강과 합류하는 황룡강변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장성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규모는 크지 않은편이 이 가옥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고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양반들이 모여살던 큰 마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황룡강 주위에 넓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농토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옛 장성도호부 관아가 있던 장성읍 성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장성 이진환 가옥 사랑채, 장성군 장성읍 백계리
이진환 가옥 사랑채인 야은재는 이용중(1841~1919)이 만년에 주거하던 곳으로 전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안채와 나란히 배치된 "-"자형 가옥으로 5개의 단위공간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출입구의 문들은 여닫이문을 사용하고 있다. 건물부의 형식은 처마가 홑처마로 처마도리는 굴도리이며 대청마루 위 천장은 구조가 노출된 연등천장이며 지붕은 볏짚을 사용한 초가이다. 원래 사우의 강당건물을 이건하여 민가의 사랑채로 활용하고 있는 건물로서 오래되고 전통 건물의 변용과정을 알 수 있어 학술적, 향토사적 가치가 높다. <출처: 장성군청>
장성읍 백계리에 소재한 전통가옥인 '이진환 가옥 사랑채'이다. 초가지붕을 얹은 건물이지만 주택으로서는 큰 규모의 앞면 5칸의 '-'자형 건물이다.
평지와 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 주택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사랑채 건물 왼쪽편에 안채로 보이는 주택이 있다. 기와지붕을 얹기는 했지만 원래 있었던 초가집 구조가 크게 바뀐것 같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돌과 흙으로 쌓은 벽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이 마을은 이집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산줄기를 따라서 주택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마을 입구에는 평지에 주택들이 모여 있다.
마을앞 들판. 황룡강변에 위치한 비교적 넓은 농토를 가지고 있다.
마을입구 정자나무
마을 동쪽편으로 흐르는 내장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황룡강. 멀리 장성댐이 보인다.
황룡강을 건너는 다리
황룡강 하류방향. 멀지 않는 곳에 장성도호부 소재지였던 성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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