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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담양 후산마을, 명옥헌원림과 마을 저수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마을

younghwan 2013. 3. 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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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고산면 산덕리에 위치한 소쇄원과 함께 창평지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유명한 명옥헌이 있는 후산마을이다. 양반들의 세거지가 많은 창평에서도 남쪽편 옛 창평관아가 있었던 고읍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로 뒷쪽으로는 무등산에서 이어진 산자락이 있고, 앞쪽으로는 창평천, 증암천 주위로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조선시대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았던 증암천 계곡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증암천 계곡에서 창평현 소재지였던 삼지천마을로 연결되는 길이 마을 앞으로는 지나간다.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조선중기 인조반정 공신 중 한명이 오희도가 터를 잡고 살았던 마을로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저수지 둑에 심어둔 수령 수백년의 느티나무가 방문객을 맞아 주고 있다. 큰 산을 등지고 있어서 그런지 마을에 물이 풍족한 편이며, 농사에 물을 대기 위해서 마을 입구와 명옥현 연못 아래에 작은 저수지가 있다. 명옥헌을 제외하고는 남아 있는 한옥은 그리 많지 않고 과일나무가 심어진 과수원이 있는 언덕, 마을 입구의 작은 저수지가 정겨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마을이다.


소쇄원과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정원을 알려진 명옥헌을 찾아 후산마을에 들어설 때 보이는 광경이다. 작은 저수지 둑에 심어진 수령 수백년된 느티나무과 마을을 찾는 손님을 맞고 있다.


후산마을 입구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연못같은 작은 저수지와 뒷편 마을이 작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마을 앞쪽에 있는 작은 동산


느티나무 고목이 심어져 있는 저수지 둑방길. 후산마을은 비교적 물이 풍부하다고 하며, 마을 입구에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둑을 쌓은 작은 저수지를 볼 수 있다. 오늘날 기준으로 볼 때 둑의 높이도 낮고 저수지도 좁아 보이지만, 이 저수지가 만들어진 조선시대(?)에는 마을 사람들 농사의 수고를 덜어주는 중요한 자산이었을 것이다.


마을 앞 동산에 있는 작은 정자


정자 앞에서 내려다 본 마을 입구 저수지 아래 들판. 마을 앞에도 작은 동산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동산 아래에서 보이는 저수지와 느티나무


마을 앞 동산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낮은 구릉에 시골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마을 안쪽에서 본 느티나무


후산마을은 많지 않은 농가들이 모여사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오래된 고택들은 거의 없으며 최근에 지은 깨끗한 주택들이 많다.


담양 후산마을


명옥헌으로 들어가는 길


명옥헌 원림. 소쇄원과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정자와 정원으로 조선중기 후산마을에 정착한 오희도의 후손들이 조성한 인공정이다. 언덕이 작은 정자와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 크고 작은 정원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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