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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가옥은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가 1935년부터 1941년까지 6년간 살았던 집이다. 원래는 1930년 독일인 선교사가 지은 주택이라고 한다. 서울성곽 바깥쪽 언덕에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지하1층, 지상1층의 단독주택으로 외관상 2층주택처럼 보인다. 건물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편이며, 마당도 비교적 좁지만 언덕에 위치하고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홍난파는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며 여러 작품들을 작곡했다고 한다.
서울 교남동 골목길로 알려진 경희동 서쪽편 인왕산 자락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산이 가깝고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독일영사관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독일인 거주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교남동 일대가 재개발로 주택들이 대부분 허물어지고 언덕에 홍난파 가옥을 비롯하여 일부만 남아 있다.
서울 홍파동 홍난파 가옥, 1930년대, 등록문화재, 서울 종로구 홍파동
이 집은 지하1층 지상1층의 붉은 벽돌조 건물로 독일계통 선교사의 주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근처 송월동에 독일 영사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일대에 독일인 주거지가 형성되었는데 주변의 건물들은 다 헐리고 이 집만 남아 있다. 특히 이 집은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가 6년간 지내면서 말년을 보냈는데 이 때문에 "홍난파 가옥"이라 부르고 있다. 홍난파는 이 집에서 지내면서 그의 대표작 가운데 많은 작품을 작곡했다. 서쪽 길에서 대문을 통하여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 현관에 이르게 된다. 이 집의 지붕은 다른 서양 선교사 집보다 경사가 가파르며 거실에는 벽난로가 있다. 남쪽에 있는 현관과 이어지는 복도로 서쪽에 거실, 동쪽에 침실을 두었다. 이 집은 가파른 경사대지를 활용하여 북서쪽에 지하실을 두어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1930년대 서양인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1층 동쪽에 있던 두 개의 침실은 홍난파 기념관의 전시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벽을 터 버림으로써 원래 모습을 잃어버렸다. <출처:서울시청>
서울 홍파동에 남아 있는 서양식 주택인 '홍난파 가옥'이다. 이 가옥은 1930년대 독일 선교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왕산 능선을 따라 연결된 서울 성곽이 돈의문(서대문)과 만나는 경희궁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이 지역에 독일영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독일인 주거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건물은 경사진 언덕에 지었는데, 지하1층, 지상1층의 크지 않은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외관 2층 주택처럼 보인다.
중앙 현관으로 오르는 계단
건물 1층은 중앙현관을 중심으로 전망이 좋은 서쪽에는 거실을 두고, 언덕을 바라보는 동쪽에 침실을 두었다고 한다.
주택 마당에 세워진 홍난파 흉상.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는 이 집에서 말년은 보냈는데 이곳에서 많은 작품을 작공했다고 한다.
홍난파가옥 뒷편 언덕 공원에는 그를 기념하기 위해 대표작 <고향의 봄> 악보가 새겨진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홍난파 가옥은 돈의문(서대문) 부근 경교장이 있는 강북삼성병원 골목을 따라서 올라가면 된다. 원래 이 길은 서울성곽이 돈의문까지 연결되어 있던 길로 최근에 성벽을 복원하고 있다.
돈의문에서 홍난파가옥까지 이어지는 길. 성울성곽 바깥쪽에 경치가 좋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진 언덕에 위치한 홍난파가옥. 경치가 좋은 서쪽으로 창문을 두고 출입문은 남쪽을 향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1층의 건물이지만 외관상 2층 단독주택처럼 보인다.
홍난파가옥에서는 서쪽으로 안산에서 충정로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아래 주택가들이 내려다 보인다.
지금은 도심공원으로 바뀐 서울성곽 안쪽 언덕
성곽을 허물고 지은 60년대 부유층이 살았던 양옥 주택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과 골목이 많이 남아 있던 전형적이 서울의 동네골목길을 보여주던 교남동 일대는 최근에 재개발로 주택들이 허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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