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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 하나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다.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3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큰 규모의 건물이다. 주심포양식의 공포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려말.조선초 주심포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살이 있는 분합문 대신 벽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운데 출입문을 두고 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비슷한 형태이다. 소박하고 간결한 건물이지만 사찰 불전 중에서는 큰 규모이다.
거조암은 원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거조사라는 큰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은해사 거조암(居祖庵)이라 부른다. 많은 전각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화재 등으로 소실되고 지금의 전각들은 최근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부석사 무량수전(국보18호), 수덕사 대웅전(국보49호), 봉정사 극락전(국보15호)와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자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불전이다.
우리나라에가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국보 14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앞면 7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자연석으로 축대를 낮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았다.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영산전출입문. 조선시대 사찰 불전들과는 달리 출입문에만 분합문을 두고 있다.
가운데 출입문을 외에는 벽면으로 되어 있으며, 크지 않은 창문을 두고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고려말.조선시대 주심포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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