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고택_정원

함양 우명리 정씨 고가, 구한말에 지어진 고택

younghwan 2016. 10. 24. 15:26
반응형

경남 함양 우명리 정씨 고가이다. 인근 개평마을에 세거지를 형성하고 있는 정여창의 후손이 분가하여 터를 잡고 살아온 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집은 아주 오래된 고택은 아니고 구한말에 지어졌다. 건물은 안채, 사랑채, 대문채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며 담장으로 안채와 사랑채 영역을 구분하고 있다. 유교적인 질서가 해체되는 구한말에 지어져서 집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대저택에서 사용하는 솟을대문을 사용하고 있다.

함양 우명리 정씨고가. 조선중기 문신 정여창의 후손들이 분가해서 세거지를 이루고 있는 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이다. 정여창을 모신 남계서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유교적인 질서가 무너진 구한말에 지어진 고택으로 문간채는 솟을대문을 사용하고 있다.

안쪽에서 본 문간채. 한쪽편에는 문간방이, 다른 쪽에는 창고가 배치되어 있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며, 담장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있다. 'ㅁ'자형 한옥에 비해 개방적인 남부지방 한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채. 한쪽편에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이 있다. 중문은 'ㄱ'자로 꺽여 있어 바깥에서 안마당을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중문 사이로 보이는 안채 마당. 큰 규모의 곳간이 보인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별채로 보이는 건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