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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룩소르 서안] 하트셉수트 여왕 장제전 - 하토르의 성소

younghwan 2009. 12. 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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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투스 여왕장제전 2층 제2테라스의 왼쪽 끝에 있는 하토르의 성소이다. 하토르는 이집트의 창공의 여신으로 장제전에 별도의 신전을 꾸며 놓았습니다. 하트셉수트 여왕 자신을 하토로 여신과 연관짓고 있는 장소이다. 하트셉투스 여왕 장제전 내부에서 별도로 독립된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다.

하토르의 성소를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기둥들. 암소귀가 달린 여성의 머리로 되어 있는 '하토르식 기둥'이다.

하트셉투스가 무릅을 꿇고 청춘의 액체인 천상의 암소의 젖을 마시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부조 벽화.

기둥들이 있는 두번째 홀, 하토르를 기리는 축제 장면, 나일강에서의 향연장면 등이 있다.


세개의 계단을 통해 이르는 하토르의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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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왕조(BC 2465~2325경)에 속한 여섯 왕들이 멤피스 근처에 세운 신전들에서 이 여신 숭배는 중요한 태양신인 헬리오폴리스의 '레'와 연관되었다. 그러나 이 여신 숭배의 옛 중심지인 상(上)이집트 단다라에서는 이 여신이 '호루스'의 아내였으며, 축제·춤·사랑의 여신으로 존경받았다. 단다라에서부터 이 여신숭배가 다른 곳으로 퍼져나갔으며, 결국 다이르알바리에서처럼 수많은 지역 여신과 동화되었다. 그러나 이곳은 테베의 대규모 공동묘지(necropolis)와 가까웠기 때문에 이 여신은 이전의 성격과는 정반대로 '서부의 여신'과 죽은 자들이 기거하는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성인이 되었다. 그리스 사람들은 '하토르'를 자기들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동일시했다. <출처:브리태니커>

푼트의 주랑 왼쪽 끝에, 하토르의 영지가 전정 하나와 기둥들이 있는 홀 두개, 그리고 산속에 움푹 패인 성소 하나를 지닌 소형 신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곳은 기우는 태양과 의로운 자들의 영혼을 품속에 맞이하는 '서방의 귀부인'이 지배한다. 이곳의 기둥들은 <하토르식 기둥>들이라 불린다. 기둥머리가 암소 귀가 달린 여성의 머리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인들에게 암소는 미의 완벽한 표현이자 지적 능력의 완벽한 표현이다었다. 그 얼굴들 가운데 몇몇은 숭고한 느낌을 준다. 기둥을이 있는 두번째 홀은 하토르를 기리는 병사들이 나뭇가지들을 흔들고 있는 나일강의 향연 장면들로 장식되어 있다. 세개의 계단을 통해 이르는 하토르의 제실은 주목할 만한 두가지 특징을 보인다. 먼저 벽감 위, 젖을 먹이는 장면이 아로새겨진 벽에 두 인물이 포도주와 우유를 봉헌하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서로 완벽한 화합을 이루고 있는 투트모시스3세와 하트셉수트가 그들이다. <출처: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여행,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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