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성곽(산성_읍성)

북한산성(사적162호) 중성문, 대서문과 행궁 사이에 쌓은 중성 출입문

younghwan 2013. 6. 17. 23:34
반응형


 북한산성의 정문인 대서문과 북한산성 마을이 있던 등운각갈림길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서 등산로를 한참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성문이 중성문이다. 중성문은 북한산 노적봉과 중취봉 사이에 쌓은 중성에 설치된 성문이다. 이 중성문 안쪽이 북한산성 내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곳에 별도로 중성을 축조한 이유는 이곳이 지형이 평탄하여 대서문이 적에게 공략당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 중간 병목같은 위치에 중성을 쌓고 성문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중성문을 들어서면 북한산성 계곡에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설치된 정자인 산영루를 비롯하여, 북한산성을 거처간 관리들의 공덕비들이 세워져 있는 비석군이 있고, 그 안쪽에 국왕의 피신처로 마련한 행궁을 비롯하여 식량과 무기를 저장하던 창고, 북한산성 승병들을 지휘하던 승군대장이 머물던 사찰이었던 중흥사 등 북한산성내 주요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

북한산성 중성문
북한산의 노적봉과 중취봉 사이의 협곡에 쌓은 중성에 설치된 성문이다. 대서문에서 이곳에 이르는 지역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적의 공격에 취약한 구역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곳에 적의 공격을 이중으로 방어할 수 있는 차단성인 중성을 쌓았다. 중성 안쪽은 북한산성의 내성에 해당되는데, 이 내성에 행궁.중흥사.상창 등의 주요 시설이 집중되었다. 중성문의 수비를 담당했던 군부대는 대서문과 대남문의 수비를 맡았던 어영청 유영이었다. 현재의 중성문은 석축기단인 육축부, 그 위에 올려진 문루, 무지개 모양의 출입구인 홍예문을 갖춘 전형적인 대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홍예 양쪽에 문루의 배수시설인 누혈이 하나씩 설치돼 있다. 바깥쪽 홍예 안쪽에는 문짝을 달았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장군목을 걸쳤던 방형의 구멍이 남아 있다. 규모는 대서문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문루는 1998년 복원했는데, 1958년에 복원한 대서문의 문루보다 40년이 늦어 복원기술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출처:서울시청>


북한산성 계곡 중간쯤에 위치한 중성문. 계곡의 방어력을 보강하기 위해 노적봉과 중취봉 사이 중성을 출입하는 성문이다. 계곡에 위치하여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홍수로 유실되었던 것을 199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중성문 아래 북한산성 계곡. 북한산성 정문인 대서문에서 산성마을이 있었던 등운각갈림길을 지나 중성문까지는 등산로가 평이하여 북한산성 다른 곳에 비해 방어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계곡을 따라난 등산로 사이로 보이는 중성문


등산로 옆 중성문 아래 계곡


중성문은 계곡 사이에 쌓은 성문이지만 아치형 출입문을 두고 있는 홍예문을 두고 있다. 화강석을 다듬어서 쌓은 방어시설이 여장이 다른 성문에 비해서 특이하게 보인다.


중성문 문루


2008년 북한산성 중성문


중성문 옆 계곡에 석축을 쌓고 그 아래에 수문을 두고 있다.


2008년 여름


중성문 남쪽 중취봉으로 연결되는 성벽


2008년 여름


중성 안쪽에서 본 성문


중성문 문루 내부


중성문 문루 천정


남쪽 중취봉으로 오르는 성벽길. 돌을 쌓아서 여장을 만들어 놓고 있다.


바깥쪽에서 본 여장


중성문으로 들어오는 등산로


중성문 옆 계곡으로 연결되는 성벽길


중성문 옆을 흐르는 북한산성 계곡


중성문에서 계곡을 지나 노적봉으로 연결되는 성벽


북한산 노적봉


중성문 문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성 내부로 들어가는 길


산성 내부에서 본 중성문


중성문 옆으로 흐르는 계곡


계곡에서 보이는 중성문


노적봉을 오르는 갈림길 아래 계곡




반응형